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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사막 나무심기' 대한항공, 황사 방지 앞장

올해 총 7만여그루 예정…동북아시아 환경 개선 기대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09.19 17:46:55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중국 네이멍구 쿠부치 사막의 조림지 '대한항공 생태원'에서 황사 방지를 위한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2007년부터 13년째 이어 온 대한항공의 쿠부치 식림활동은 올해도 과장급 직원을 포함한 50여명의 대한항공 직원들이 참여해 식림활동을 펼쳤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대한항공 직원들이 나무를 심는 모습. ⓒ 대한항공


중국 네이멍구 지역은 서울에서 직선거리로 1500㎞ 떨어진 곳이며, 쿠부치 사막의 경우 우리나라에 불어오는 황사의 진원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세계에서 9번째 큰 사막으로, 매년 무분별한 벌목과 방목으로 서울의 5배에 달하는 면적이 사막화 되고 있다.

대한항공은 "대한항공 생태원이 지역 사막화 방지뿐 아니라 황사를 막는 방사림으로 우리나라를 비롯해 중국과 일본 등 동북아시아 환경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대한항공은 행사기간을 포함해 올해 총 7만여그루의 나무를 이곳에 심어, 연말까지 대한항공 생태원은 전체 면적 550㏊에 약 157만그루의 나무가 자라는 숲이 될 예정이다"라고 부연했다.

대한항공은 "앞으로도 대한항공은 글로벌 항공사로서 꾸준히 국내외 도움이 필요한 곳을 찾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대한항공은 2004년부터 몽골 바가노르구 인근 '대한항공 숲'에서 매년 나무심기 봉사활동으로 현지 사막화 방지에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중국에서는 여건이 어려운 중국 어린이들에게 도서실을 만들어주는 등 글로벌 봉사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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