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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로 가득 찬 집’...기장군 트럭 10대 분 수거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9.19 22:25:42

ⓒ 기장군

[프라임경제] "일 년 간 가정집(약 17평)에 쌓여 있는 쓰레기의 양이 무려 1톤 트럭 10대 분량이었고, 치우는 데 소요된 마대자루가 300개에 달했다."

기장군 정관읍에서는 17일 사례관리대상자 중에 집안에 쓰레기를 가득 모아둔 대상자의 위생과 정신적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원봉사자 35명과 함께 4시간가량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대청소에는 △이장협의회 △적십자회 △새마을협의회 △새마을부녀회 △한수원자원봉사대 등 관내 봉사단체가 도움을 주었다. 

버려진 옷가지, 가재도구, 썩은 음식물, 정체를 알 수 없는 배설물(변) 등 악취가 진동하는 현장에서 자원봉사자의 열정과 헌신이 돋보였다.

한편 대상자는 저장강박 이라는 정신적 장애를 가지고 있어, 1년 동안 쓰레기를 집안에 모아 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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