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큐익스프레스 美 현지 법인 설립…해외사업 확대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09.20 10:21:58
[프라임경제] Qxpress(큐익스프레스)가 미국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고 본격적인 미주 사업 확장에 나섰다.

큐익스프레스는 미국 LA에 미주 법인 Qxpress USA Inc.를 9월1일부로 설립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커머스에 특화된 물류 플랫폼을 개발, 구축해 온 큐익스프레스는 미주 법인을 통해 신규 화주를 발굴하고 미국 내륙 및 해외사업을 확대한다.

신설 법인은 미주 시장의 통합 물류 서비스 운영을 위한 전초기지가 될 예정이다. 자체 웨어하우스 관리와 글로벌 셀러 지원으로 아마존, 이베이, 큐텐 등 글로벌 마켓들의 물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큐익스프레스가 미국 LA에 미주 법인 Qxpress USA Inc.를 9월1일부로 설립 완료했다. ⓒ 큐텐


로컬 고객을 위한 '엔드 투 엔드(E2E)' 서비스와 미국에 기반을 둔 셀러 대상 Qxpress 물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큐익스프레스는 지난 5월 글로벌 사모펀드 크레센도에쿼티파트너스에서 5000만달러(약 600억 원)의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넓혀가고 있다. 

미국 법인 신설로 기존 △한국 △싱가포르 △일본 △중국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를 포함한 7개국에 법인을 운영하게 된다. 대만과 홍콩의 물류사업까지 합하면 9개국 16개 지점에 달하는 전 세계 거점을 확보하게 됐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활용한 3자 물류(3PL) 사업도 강화하고 있다. 3자 물류는 물류망을 갖추지 못한 기업들에게 물류 서비스를 대신 제공해 주는 것을 말한다. 최근에는 B2B와 B2C 뿐 아니라 개인간 거래시에도 이용할 수 있는 C2C 배송까지 서비스를 확대했다.

대륙 간 허브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올 4분기에 김포 고촌에 위치한 물류센터의 확장을 준비 중이다. 분류 작업의 효율을 증대시키는 자동화 컨베이어 벨트를 설치하고 기존보다 4배 이상 넓어진 1500평 규모로 오픈할 예정이다.

김계성 큐익스프레스 이사는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등 빅세일 시즌을 이끄는 북미의 전자상거래 물류 시장은 그 규모가 계속 커지는 중"이라며 "큐익스프레스는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와 수출입 물류사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와 미주 대륙을 잇는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전문 물류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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