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이해찬 "내년 경제 더 어렵다…개성공단, 미·중·일 참여해야"

'더민주 정책페스티벌' 첫 토론회 주제는 '평화 경제'…'개성공단→국제공단' 확대 주목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09.20 11:43:39

20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평화경제 대토론회-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 토론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 하고 있다. = 황이화 기자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의 정책페스티벌 첫 번째 토론 주제는 '평화경제'였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개성공단에 한국과 북한 외 미국·중국·일본이 참여한 국제공단으로 만들자"고 역설했다.

이날 민주연구원&한반도경제통일교류특별위원회가 공동 주관한 '평화경제 대토론회-평화가 온다, 경제가 온다' 토론회에서 이 대표는 "모처럼 회복된 우리 경제가 미중무역경쟁 등 주변 환경이 나빠 빨리 진전하지 못하고 있다"며 "올해 경제보다 내년이 더 어려울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올해 2.7% 경제 성장을 기대했는데 현재로 봐서는 2.0%도 쉽지 않다"며 "내년은 올해보다 더 어려워진 환경이 만들어져서 매우 어렵다"고 덧붙였다.

민주당의 정책페스티벌 첫 번째 토론회 주제가 '평화 경제'인 만큼 민주당은 경제 정책 정비 과정에서도 남북 관계 회복에 방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이 대표는 특히 개성공단을 '국제공단'으로 확대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개성공단을 남북공단이 아니라 세계적 국제공단 만드는 것이 좋겠다"며 "미국·중국·일본이 참여하면 어느 한 쪽이 폐쇄하지 못해 지속적으로 갈 것"이라고 제언했다.

그러면서 "개성공단을 국제공단으로 만드는 데 이어 다른 지역도 공단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첨언했다.

이날 박광온 민주당 의원은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총회 참석,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달말 북미 실무회담 재개 가능성 등을 위해 상당히 물밑접촉이 오랫동안 있어 왔었는데 의미있는 결론 나지 않을까 기대한다"며 "문재인 정부가 목표하는 한반도 평화와 한반도 경제 공동체를 염원한다"고 말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