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회견 후 민심이 부정적으로 2% 증가했다. ⓒ 여의도연구소
[프라임경제] 조국 법무부 장관과 관련된 뉴스와 댓글들에선 부정적 키워드가 77.9%에 달했다.
박성중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기자회견장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 논란과 관련해 여의도연구원과 공동으로 8월19일부터 지난 4일까지 17일 동안의 뉴스·댓글·SNS 등 '조국'이 언급된 228만3062건의 게시물과 202만1633건의 댓글들을 빅데이터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연관 키워드 상위권에는 △청문회(2만6000건) △의혹(7000건) 순으로 올라왔으며 '정유라'도 3687건을 기록했다"며 "이는 국민이 조 장관 의혹에 대해 정유라와 비교해 언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2일에 있었던 기자회견을 전후로 빅데이터로 분석한 결과 기자회견 전 긍정적으로 언급한 비율은 36.3%, 부정적으로 언급한 비율은 63.7%를 기록했지만 대국민기자회견 후 부정적으로 보는 비율이 2% 증가해 65.7%를 기록했다"며 "대국민기자회견이 온라인 민심엔 오히려 역효과를 낸 것으로 분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