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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中 정비 만족도 조사 6년 연속 1위

북경현대 최고 수준 경쟁력 입증…"시장 어려움 극복할 것"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19.09.20 14:24:41
[프라임경제] 현대자동차(005380)가 중국 내 고객만족도 조사에서 정비 서비스 만족도 6년 연속 1위에 올랐다.

20일 현대차는 자사 중국 합자법인 북경현대가 중국질량협회가 발표하는 2019 고객만족도 조사(CACSI)에서 정비 서비스 만족도 1위 및 종합 만족도 3개 차종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중국 고객만족도 조사는 중국 정부 산하기관인 중국질량협회 주관으로 매년 △자동차 △철강 △기계 등 다양한 부문에서 고객 방문 면담 방식으로 진행되는 중국 최고 권위의 소비자 만족도 조사다.

올해 자동차 부문 조사는 총 58개 브랜드의 187개 차종을 대상으로 중국 주요 65개 도시에서 진행됐다. 중국질량협회는 차량의 △성능 △설계 △품질 신뢰성 △정비·판매 서비스 등 다양한 항목을 평가해 △정비 서비스 만족도 △판매 서비스 만족도 △종합 만족도 총 3개 부문의 순위를 발표했다.

왼쪽부터 중국질량협회 리가오슈아이 부비서장, 북경현대 롱우쥔 부장, 중국질량협회 지아푸싱 회장, 북경현대 치샤후이 실장, 북경현대 오준연 상무. ⓒ 현대자동차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는 차량을 구입한 지 1~3년이 지난 고객을 대상으로 △서비스 태도 △서비스 효율 △서비스 품질 △딜러 시설 및 환경 △서비스 비용 등 정비서비스와 관련된 5개 부문, 41개 항목에 대한 설문을 진행해 우수업체를 선정했다.

이런 가운데 북경현대는 6년 연속 정비 서비스 만족도 조사 1위에 등극하며 업계 최고 수준의 정비 서비스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것. 

업계 관계자는 "높은 정비 서비스 만족도는 자동차 회사가 차량을 단순히 파는 데 그치지 않고 판매 이후에도 고객 체험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음을 의미한다"며 "이는 중고차 판매 가치 상승과 더불어 브랜드 이미지 제고, 재구매에도 영향을 미치는 중요 요소로 평가 받는다"고 설명했다.

한편, 북경현대는 △라페스타 △신형 ix35 △베르나 총 3개 차종이 △상품 △품질 △판매 △정비에 대해 종합 평가하는 종합 만족도 조사에서 각 부문 1위를 달성하며, 우수한 경쟁력을 추가로 입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결과로 향후 중국 내에서 현대차의 브랜드 경쟁력을 높여 나가는 데 긍정적인 영향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중국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최고 수준의 상품경쟁력을 갖춘 각종 신차를 투입하고 다양한 고객체험 중심의 서비스를 확대하는 등 현재 중국시장에서 겪는 어려움을 극복해 나갈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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