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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딛고 새 출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임시총회 개최

제5대 총회장 권오석 (사)한국체육지도자총연합회 회장 선출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09.21 11:40:05

5기 총회장 및 임원들이 임시총회를 마친 후 기념촬영 하고 있다. ⓒ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프라임경제]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이하 연합회)는 지난 9월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한 임시총회에서 제5대 총회장과 각 임원을 선출, 새 출발을 알렸다.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공고문을 공고하고 입후보자를 정관과 규정에 의거 신임 총회장 권오석, 수석부회장에 안성배 및 황순연, 감사 박재호를 선출했다. 이어 연합회는 오는 10월10일 정부 관계기관과 국회 요인 등을 초청한 가운데 총회장 취임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연합회는 이번 임시총회가 개최되기까지 적잖은 내홍을 겪었다. 제4기 오호석 총회장 체제는 임기 종료 시점인 지난해 7월 임시총회를 개최해 제5기 총회장과 임원을 선출할 예정이었지만, 오 총회장의 유고로 이사회는 지난해 6월 정관에 따라 만장일치로 수석부회장인 김재경을 총회장직무대행으로 선임 결의한 바 있다.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임시총회를 통해 제5기 총회장에 선출된 권오석 한국체육지도차총연합회 회장. 그는 10월10일 취임식을 갖고 연합회의 새 출발을 알린다. ⓒ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연합회에 따르면, 김재경 총회장직무대행은 한시적으로 지난해 7월 임시총회에서 제5기 총회장과 임원을 선출하기 위해 선거관리위원회를 진행하는 과정에 일부 회원단체의 반대에 부딪혀 직무대행의 업무를 방해받았고, 이로 인해 연합회 운영이 1년간 표류했다. 

반대세력은 김 총회장직무대행이 지난 임기의 업무와 무관함에도 불구하고 자격 불충분 등의 이유를 내세우며 서울서부지방법원에 직무정지가처분 민사소송 11회, 형사고소 3건을 내는 등 법적소송을 진행했다. 하지만 민사소송은 법원으로부터 모두 기각됐고, 김 총회장직무대행 측이 승소하면서 형사고소는 혐의 없음으로 종결됐다.

그간의 갈등에 대해 연합회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유고가 된 전 총회장이 발생시킨 문제 내용을 이와 무관한 직무대행이 대신 내홍을 겪게 된 것인데, 이를 바르게 해결하는데 연합회 수석부회장 등 여러 회원들이 협심해 애를 많이 썼다"며 "이들은 사실에 입각해 총회장직무대행이 업무를 확인하려할 때 연합회 업무를 총괄했던 자료들을 사실대로 자료와 확인을 입증 보완하는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개최된 연합회 임시총회에서 김재경 총회장직무대행이 1년 간 표류했던 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 직능경제인단체총연합회

이어 "지난 1년 간 업무를 방해한 이들은 1차 ○○○○씨를 총회장으로, 2차는 ○○○씨를 총회장으로 선임했다고 외부에 알리고 연합회 업무를 유린했다"며 "이번에 실시한 임시총회는 모든 회원단체를 화합시켜 민주적 선거로 입후보자들을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연합회는 "임시총회에서 상벌위원회를 구성해 업무방해를 한 이들을 징계하고 회원자격이 없는 이에 대해서는 제적 처리했다"며 "법적 다툼의 근본을 없애고 새로 선임된 권오석 총회장과 임원들이 신속한 정상화와 진정한 직능인들의 권익을 위한 출발이 되겠다는 안도와 신임임원들의 큰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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