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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모두뉴스] 이마트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지난 7월 처음 문을 열었어요

동해시 남부재래시장 상인들이 직접 물건을 팔고 관리하는 가게를 열었어요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19.10.08 19:34:10
[프라임경제] 전통시장의 상인들이 직접 운영하는 프랜차이즈 형식의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처음으로 문을 열었어요. 

'프랜차이즈'는 어떤 상품(물건)에 대해 상품의 주인이거나 사장인 사람이 일정한 자격을 가진 사람들이나 가게에 자신의 상품을 팔도록 해주는 것을 말해요. 

전통시장에 손님이 많이 찾아오도록 하는데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도움이 될 것으로 알려지자, 시장상인들이 직접 운영하겠다고 나선 거예요. 

이마트는 지난 7월말 강원도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에 첫 프랜차이즈 모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이자, 9번째 상생스토어를 약 257㎡(약 78평) 크기로 선보였어요.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전통시장에 들어선 이후 20~30대 젊은 층이 많이 찾아오면서 현재 전국 40여개 전통시장이 상생 스토어를 만들어 달라고 하고 있어요. 그 정도로 전통시장 상인회 등에서 상생스토어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 의견들이 좋아요.

이에 전통시장 내 자신의 가게를 운영하는 사람들이나, 시장상인회에서도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직접 운영해 전통시장에 손님이 많이 찾아오도록 하고 싶다는 문의가 계속 늘고 있어요. 

이번에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에 처음으로 프랜차이즈 모델 상생스토어를 선보였어요. 

이마트가 강원도 동해시 남부재래시장에 첫 프랜차이즈 모델 노브랜드 상생스토어이자 9번째 상생스토어를 선보여요. ⓒ 이마트



이 상생스토어의 가장 큰 특징은 프랜차이즈 모델로 주인이 기존에 운영하던 마트(대동현대마트)와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함께 운영한다는 점이에요.

대동현대마트 자리는 가맹점으로 운영해오다가 3개월 전에 가게가 다른 곳으로 옮겨졌고, 3개월간 비어 있었어요.

이에 새로운 매장으로 무엇이 좋을지 고민하던 중에 시장 상인회 측이 '노브랜드 상생스토어'를 알게 되어서 유치를 위해 이마트 본사를 방문하는 등 이마트·상인회·지자체 등이 3개월 동안의 협의 끝에 열게 되었어요.

노브랜드 프랜차이즈 동해 남부 재래장 주인은 이번에 문을 여는 가게가 전통시장 내 상생스토어인 만큼 축산과 과일, 야채, 냉장 신선식품(냉동 제외)을 팔지 않을 예정이에요.

지방자치단체도 시장의 장사가 더 잘 되도록 의무적으로 쉬는 날을 바꿨어요. 동해시는 상생스토어가 다른 대형마트·기업형 슈퍼마켓이 문을 닫는 매월 2/4째 일요일에 문을 여는 대신 1/3째주 일요일에 의무적으로 문을 닫기로 했어요.

한편, 기존에 노브랜드 상생스토어가 생긴 전통시장의 경우 시장 환경이 좋아지고, 점점 고객이 많아지는 효과 등으로 해당 전통시장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어요.

지난해 8월 상생스토어가 생긴 대구 월배시장의 경우, 2018년 8월 이후 전통시장의 평균 손님 수가 30% 정도 늘어났는데 이어 빈 가게에 가죽공예점, 잡화점 등 4개의 새로운 상점이 생기는 등 시장에 활기가 돌고 있어요.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자원봉사 편집위원

조현우(양정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한서준(양정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서울)
정희찬(경기과학고등학교 / 2학년 / 18세 / 경기)



휴먼에이드 '쉬운말뉴스' 감수위원

김시훈(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5세 / 서울)
이광수(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26세 / 서울)
안태익(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0세 / 서울)
노경진(샤프에스이 감수위원 / 34세 / 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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