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영림의 뷰티칼럼] 피부건강의 기초공사 '보습이 먼저다'

2019-09-24 16:09:48

[프라임경제] 뜨거운 여름 햇살을 받아낸 벼가 빽빽한 알곡으로 고개를 숙이고 과실들이 탐스러운 자태를 뽐내는 계절, 가을이 돌아왔다. 이때는 특히 하늘이 만나게 해준 인연을 결혼이라는 끈으로 이어가려는 선남선녀들이 바빠지는 시기다.

그중에 누구보다도 바쁜 시간을 보내는 사람은 바로 예비 신부다. 이들에겐 최고의 순간을 맞이하기 위해 신경 써야 할 것들이 많은데 그 중 가장 신경 쓰는 부분 중 하나가 바로 피부관리다. 

가을철 예비신부의 경우, 피부화장에 어려움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평소보다 더 신경을 쓰는데도 이상하게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말한다. 이때는 피부보습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피부 보습이 좋지 못하면 아무리 화장을 잘해도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기 힘들기 때문이다.

이런 현상이 가을철에 많이 나타나는 이유로는 우선 기온에 있다. 가을에는 낮과 밤의 기온차가 커져 균형있는 피부보습 유지가 어려워진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수분섭취 감소로 인한 보습불균형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선선해진 날씨로 수분섭취가 줄면서 피부에 공급되는 수분까지 부족해져 보습유지가 어려워지기 때문이다.

여기에 건조해진 각질층이 진피 속 수분을 끌어당겨 심하면 주름까지 생길 수 있고 피부장벽을 구성하는 천연보습인자와 세포간지질에도 영향을 줘 잡티나 뾰루지까지 유발될 수 있다.

수분이 적당한 토양에서 비옥한 열매가 열리는 것처럼 적당한 보습은 피부건강의 출발점이다. 그래서 예비신부들은 보습관리에 철저해져야 한다. 아무리 뼈대가 튼튼해도 기초가 부실하면 무너질 위험이 높아지는 것처럼 적절한 보습관리 없이 화사한 피부톤 만들기에만 집중하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피부보습을 유지하기 방법은 의외로 간단하다. 적당한 세안이다. 보통은 무조건 깨끗하게 세안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지만 이는 피부보습을 방해한다. 과도한 세안이 피부를 지켜주는 천연보습인자까지 제거할 수 있기 때문인데 세안 후 피부당김 증상이 나타나면 과도한 세안을 의심해봐야 한다.

세안 후 보습제품으로 보충한다고는 하지만 이는 모유를 버리고 분유로 대체하는 것과 같다. 따라서 과하지 않는 세안을 선행한 후에 이로운 성분으로 구성된 보습제를 충분히 발라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렇게 하면 피부의 수분증발을 막고 공기 중 수분을 잘 끌어들일 수 있다. 올바른 보습관리가 피부건강의 시작이며 자신감 넘치고 아름다운 피부미인을 만들어주는 비결임을 명심하자.  

조영림 국제의료미용전문가협회 이사장


카카오 페이스북 카카오스토리 트위터


Copyright 프라임경제 ⓒ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이전 1 / 0 다음
Copyright ⓒ 프라임경제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