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IBK기업은행(은행장 김도진)의 창업육성플랫폼 IBK창공(創工) 구로 2기 참여 기업들은 24일 '2019 IBK창공 구로 2기 데모데이'를 개최했다.

IBK창공 구로 2기 참여 기업들은 이 날 홍보를 위한 개별 부스를 운영했다. ⓒ 프라임경제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5월부터 5개월 동안 진행한 IBK창공 구로 2기 액셀러레이팅의 최종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먼저 정신아 카카오벤처스 대표의 연사가 이어졌다. 정 대표는 연사를 통해 대표적인 스타트업 성공 사례인 '키즈노트'의 사례를 들며 여러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또 기업 대표와 투자자들과의 교류에 대한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정 대표는 "기업이 커 갈수록 외로워지는 자리가 바로 대표직"이라며 "오늘 자리에 참석한 여러분들은 투자자들을 적극 이용해 더 현명한 경영을 이뤄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IBK창공 구로 2기 참여 기업들이 투자 유치를 위해 IR피칭을 진행하는 모습. ⓒ 프라임경제
이후 참여 기업인 △디타임 △라라스윗 △마린이노베이션 △블루레오 △비주얼캠프 △투블루 △펄핏 △픽셀로 △씨앤테크 △엔토소프트 △탱커펀드 △트라이큐빅스코리아 △에이지엣랩스 △플러스티브이 등 총 14개 기업들이 IR피칭을 이어갔다.
IR피칭이 종료된 후 쉬는시간에는 부스 참관과 네트워킹 등이 이어졌다. 참여 기업들은 이 시간을 통해 투자 유치 등을 위한 자사의 성장 가능성을 알렸다.
IBK창공은 창업기업에게 투융자, 컨설팅, 사무공간 등의 금융·비금융 서비스를 지원하는 창업육성플랫폼으로 현재 마포와 구로, 부산 세 곳에서 운영 중이다. 기업은행은 지금까지 119개의 육성기업에게 총 278억원의 대출과 투자 등을 지원했다.
또 IBK창공 구로 2기 기업들에게 총 72억원의 금융지원과 405건의 법률·지식재산권(IP)·비즈니스모델(BM)·기업설명회(IR) 등 1대1 전문가 멘토링, 벤처캐피탈리스트(VC)를 대상으로 한 모의IR 36건 등을 후원했다.
그 결과 IBK창공 구로 2기 기업들은 62건의 사업계약과 업무제휴, 23건의 특허출원·등록 등의 성과를 얻는 쾌거를 이뤘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혁신성장 기업을 위한 투자생태계 조성과 금융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