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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G 고객, 틱톡 고화질로 즐기세요"

SKT-틱톡 협력, 4배 선명한 고화질 서비스 한국서 개시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09.26 09:18:38
[프라임경제] SKT 5G 고객이라면 글로벌 쇼트(Short) 비디오 앱 '틱톡(TikTok)'을 4배 선명한 고화질로 즐길 수 있게 됐다.

SK텔레콤은 자사 5G 고객에게 '틱톡' 동영상 고화질 혜택을 26일부터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틱톡 유명 크리에이터인 '옐언니'(여성)와 '죵키'(남성)가 SK텔레콤의 종각 프리미엄 매장에서 틱톡에 올릴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 SK텔레콤


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박정호·017670)은 자사 5G 고객에게 틱톡 동영상 고화질 혜택을 26일부터 독점 제공한다고 밝혔다. 

틱톡은 15초에서 1분 이내의 짧은 영상을 공유하는 참신한 형식으로, 젊은 세대 이용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센서타워(Sensor Tower)에 따르면, 틱톡은 지난 1분기 앱스토어 전세계 다운로드 순위에서 유튜브를 제치고 1위에 올랐다.

그 동안 틱톡은 SD화질(480p) 영상만 지원했지만, SK텔레콤과 협력을 통해 4배 선명한 HD화질(720p) 영상 공유·시청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틱톡은 한국에서 SK텔레콤 5G 고객에 한해 고화질 서비스를 제공하고, 추후 다른 국가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5G망에서 틱톡 이용시 별도 설정 없이 자동으로 고화질 서비스가 적용되며, 비디오 압축 기술을 거쳐 화질은 4배지만 데이터 발생은 최소화된다.

틱톡은 한국의 빠른 5G 확산에 주목하던 중 SK텔레콤에게 협력을 제안하며, 이번 독점 서비스가 성사됐다.

SK텔레콤 측은 전세계에서 가장 빨리 5G 100만 가입자를 돌파하고, 점프VR · AR 등 5G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추진한 5G선행 효과가 이번 협력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전진수 SK텔레콤 5GX사업단장은 "세계 5G 1위 리더십이 마이크로소프트, 매직리프에 이어 틱톡 등 글로벌 유수 기업과 협력으로 이어지고 있다"며 "당사 5G 고객에게만 독점적으로 제공하는 혜택을 단계별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사는 내달 1일부터 11월말까지 2개월간 전국 91개 대리점에 틱톡 포토존을 운영한다. 내방 고객들이 재미있는 틱톡 영상을 찍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에서 동영상을 올리는 고객들에게 다양한 기념품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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