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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훈 의원 "LH 임대주택 6개월 이상 공가(空家) 너무 많다"

영구임대 2만5000여명, 국민임대 5만3000여명 대기 중

장귀용 기자 | cgy2@newsprime.co.kr | 2019.09.27 15:36:19
[프라임경제] 김상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 서구)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공실 임대주택이 1만6000여호에 이른다고 지적했다.

김상훈 의원이 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LH가 임대하는 주택 중 6개월 이상 비어있는 공가가 전국적으로 1만6248호(올해 6월말기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것은 전체 LH가 관리하는 임대주택 92만7925호 중 2%가량에 해당한다. 비율적으로는 높은 수치라고 볼 수 없지만, 임대주택 부족현상이 심한 상황에서 6개월 이상 공가가 이만큼이나 존재한다는 사실은 이해하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금년 8월말기준 전국 영구임대주택 입주 대기자 수는 2만4455명(수도권 1만2831명, 비수도권 1만1624명)이다.

지역별로는 △경기도 4143호 △충남 1394호 △대전1359호 △경북 1280호 △경남 1270호 △전북 1234호 △충북 1044호 △대구에 1032호 등 순으로 공가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공가현황 자료는, 입주자 선정 또는 보수 등을 위해 일시적으로 비어있는 6개월 미만 공가는 포함되지 않는 것이다.

김상훈 의원은 "입주 대기자의 평균 대기기간은 409일(수도권 559일, 비수도권 375일)이나 된다"며 "국민임대주택 역시 대기자가 5만3224명, 평균 대기기간은 249일에 달하고 있는 만큼, 소중한 임대주택을 공가(空家)로 놀리지 않도록 효율적인 임대방안을 조속히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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