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본주택 일장일단] 묵직한 고급스러움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2019-09-27 17:53:42

- 분양가상한제 전 마지막 강남 공급…검증된 입지 바탕 '완판성공' 예상

▲삼성동 아이파크갤러리에 마련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견본주택이 27일 문을 열고 본격 분양에 돌입했다. 최소 13억원의 현금이 필요한 고가 단지이지만 완판에는 무리가 없다는 평가다. 사진은 견본주택 내 마련된 주택 모형. = 장귀용 기자



[프라임경제] 최근 강남권 청약시장은 "주택품질을 고려했을 때 분양가상한제 전에 청약을 받으려고 한다"는 수요자들이 대거 몰리는 모습을 보여 왔다. 강남재건축 특성상 일반분양 물량이 많지 않기 때문에 높은 청약가점에 밀린 인원들이 다시 다른 물량에 청약을 넣는 현상이 이어지면서 경쟁률도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것. 27일 문을 연 HDC현대산업개발의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IPARK)' 견본주택 현장(삼성동 아이파크갤러리)도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차분하지만 현금 동원력과 가점을 모두 갖춘 수요자들로 열기를 뿜어냈다.

서울시 강남구 역삼동 712-3번지 일대에 위치한 개나리4차 아파트를 재건축한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역삼 브랜드 타운에 공급되는 마지막 단지로, 3.3㎡ 평균 분양가 4746만이 책정됐다.

단지는 지하 3층∼지상 35층, 5개동, 총 499가구(전용면적 52∼168㎡) 중 전용 84∼125㎡ 138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전용면적 84㎡A타입 견본주택 거실 모습. 너른 공간감과 고급 스러운 벽체 마감으로 고가 단지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는 평가다. = 장귀용 기자



주택 내부는 고가 단지에 걸맞게 너른 공간감과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일반분양 물량이 가장 많은 84㎡A타입은 일부 공간에 가변형 벽체를 적용해 드레스룸 또는 팬트리로 활용하도록 배려했다. 

125㎡A은 현관에서 알파룸과 주방으로 바로 연결되는 통로와 침실로 통하는 통로를 만들어 넓으면서도 독특함 느낌을 줬다.

잔금을 제외하고도 최소 13억원이상의 현금이 필요한 단지지만 완판은 문제없을 것으로 보인다. 인근 단지 시세를 살펴보면 △역삼자이(3.3㎡당 5675만원) △테헤란아이파크(5472만원) △개나리SK뷰(5999만원) △개나리푸르지오(5751만원) △개나리래미안(5778만원)로, 주변 시세와 비교했을 때 3.3㎡당 최대 1253만원의 낮은 분양가 차이를 보이기 때문.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125㎡A 타입은 거실 공간과 부엌 공간을 일체화 하고 중간에 다용도 수납 공간을 겸한 탁자와 식탁을 배치했다. 고급스러움을 강조했고 주택을 방문한 손님을 접대하기에도 손색이 없는 구성이다. = 장귀용 기자



청약을 희망하는 방문객들의 청약가점도 높았다. 30대 청년 부부부터 60대가 넘는 고령자까지 다양한 나이대가 방문한 가운데, 대부분 60점대의 높은 청약가점을 가진 강남권 전세 거주자들이 많았다.

39세 남성 김 모씨는 "자금 걱정을 할 것이라면, 강남권 청약을 알아보지 않을 것"이라며 "노후 주택가격도 높은 강남의 현실을 감안하면, 신축 아파트에 사람이 몰리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처럼 방문객 대부분은 높은 분양가를 개의치 않는 분위기였다. 분양가 상한제가 예고돼 있지만, 물량이 나왔을 때 분양을 받겠다는 것이 대부분의 생각이었다.

40대 여성 장 모씨도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면 오히려 물량이 줄어들고 주택품질도 떨어질 수 있다는 말을 들었다"며 "교육환경도 우수하고 광역 교통 대책도 결국 강남으로 연결되기 때문에 기회가 왔을 때 청약을 하려한다"고 분양가 상한제와 상관없이 청약을 하겠다고 말했다.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 125㎡A 타입 견본주택 현관 모습. 침실 공간으로 이어지는 복도와 부엌으로 이어지는 알파룸 양 갈래로 연결된 독특한 현관 구조가 눈에 띈다. = 장귀용 기자



'역삼 센트럴 아이파크'는 내달 1일 해당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내달 11일이고, 22~24일 3일간 정당계약이 이뤄진다. 입주는 2022년 4월 예정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주 분양한 삼성물산의 래미안 라클래시(상아2차 재건축)가 비슷한 분양가에 높은 경쟁률을 보인 만큼 완판에 무리가 없다고 판단했다.

분양관계자는 "서울 강남권의 경우 수요는 많은 반면 공급은 적어, 당첨자를 제외한 인원들이 다시 또 다른 단지로 몰려가는 특성이 있다"며 "이미 입증된 입지조건에 시세대비 합리적인 분양가를 책정했기 때문에 완판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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