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우수 기술력 바탕 '리모델링 수주' 가속화

'신답 극동아파트' 시공사 선정…리모델링 수주 총 1만가구 '돌파'

쌍용건설은 지난 29일 개최된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되면서 리모델링 수주 총 1만가구를 돌파했다. 사진은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조감도. ⓒ 쌍용건설

[프라임경제] 쌍용건설(대표이사 김석준)이 최근 서울 동대문구 신답역 인근 신답 극동아파트 리모델링 공사의 시공사로 선정됐다.

신답 극동아파트는 1987년 준공된 지상 15층 2개동 225가구 규모의 아파트로,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지하 3층~지상 16층 2개동 254가구로 늘어나게 된다.

신답 극동아파트 조합은 29일 개최된 신답극동 리모델링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전체 조합원 175명 중 151명의 압도적인 찬성표를 던지며 쌍용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늘어난 29가구는 일반분양될 예정이며, 지하 3층까지 주차장이 신설돼 주차대수가 103대에서 314대로 3배 이상 확대된다. 최상층에는 입주민을 위한 청계천 조망 스카이커뮤니티가 조성될 계획이다. 일부 가구에는 세대분리형 평면을 적용해 임대수익도 거둘 수 있게 설계했다.

각 가구별 전용면적도 △105.59㎡→122.7㎡ △71.28㎡→91.24㎡ △67.95㎡→86.98㎡ △53.1㎡→67.97㎡ △46.53㎡→59.56㎡로 확대되는 등 약 20~30%까지 늘어나게 된다.

신답극동아파트 리모델링조합의 장승렬 조합장은 "당초 수직증축도 고려했지만 안전진단만 2번을 거치는 등 사업시기가 길어 신속한 주거환경 개선 차원에서 수평증축 리모델링을 선택했다"며 "입주민들이 중요한 결단을 내린 만큼 쌍용건설의 차별화된 기술력을 통해 역세권 명품 아파트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국내 단지전체 리모델링 1~4호 준공을 포함한 누적 수주실적이 1만가구를 돌파하는 등 업계 1위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며 "업계 최초의 엘리베이터 지하 연장과 지하 2층 주차장 신설, 2개층 수직증축 성공 및 댐퍼를 통한 내진보강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1기 신도시·한강변·역세권 등 입지가 우수한 단지 리모델링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