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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칼럼]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면?

 

박지현 청년기자 | gnh06247@naver.com | 2019.10.01 14:04:36
[프라임경제] 최근 긴급재난문자를 받은 적이 있는가? 따스한 봄철 미세먼지를 포함해 △여름 폭염 △가을 태풍 △겨울 폭설 시마다 긴급재난문자를 핸드폰을 통해 받을 수 있다. 실제 얼마 전에도 태풍 주의를 요구하는 긴급재난문자가 발송되기도 했다. 

문제는 이런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한다는 점이다. 핸드폰이 없는 사람을 찾기 힘들 정도임에도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사실 긴급재난문자 서비스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했다. 이후 무려 10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음에도, 여전히 제공받지 못하는 사례가 결코 적지 않다. 

우선 2005년 전후 출시된 휴대폰, 특히 고령자들이 많이 사용하는 2G폰은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할 수도 있다. 물론 '안전디딤돌'이라는 앱을 설치하면 알림을 받을 수 있지만, 설치 자체가 어려운 휴대폰도 많다. 

또 배터리 과소모 등과 같은 기술적 문제로 문자 수신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의하면, 재난예보 발신 및 수신은 의무사항이다. 뿐만 아니라 긴급재난문자 관련 문제는 몇 년 전부터 꾸준히 문제가 되고 있다. 

정부 및 관련 기관도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있으나, 해결 대책이나 방안을 제대로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 

물론 해결책을 마련하는 것이 쉽진 않을 것이다. 하지만 긴급재난문자 대책을 하루 빨리 강구해 긴급재난문자를 받지 못하는 사람이 없었으면 좋겠다. 



박지현 청년기자

*해당 칼럼은 사단법인 '청년과미래' 활동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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