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 '풍밥' 선봬

김풍 작가와 첫 번째 협업…10월 한 달 20% 할인판매

[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은 △인천 △김포 △무안에서 출발하는 국제선의 사전주문 기내식 메뉴로 '풍밥'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김풍 작가가 선보인 풍밥. ⓒ 제주항공

앞서 웹툰 작가이자 요리 관련 방송 프로그램에서 활약하고 있는 김풍 작가와 제주항공은 지난 9월 업무협약을 통해 기내식 메뉴를 함께 개발하기로 했으며, 풍밥은 이후 처음 선보이는 메뉴다. 

풍밥은 데친 얼갈이와 쌈장, 참기름 등을 넣어 양념한 밥을 대패 삼겹살을 이용해 오므라이스 모양으로 감싼 음식이다. 청경채와 고추를 곁들여 느끼함을 잡고 매콤한 맛을 가미했다. 

가격은 1만5000원이며, 10월 한 달간 20% 할인해 1만2000원에 판매된다. 제주항공 홈페이지 사전주문 기내식 서비스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다만, 풍밥은 중국·후쿠오카 등 초단거리 국제선에서는 판매되지 않는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기내식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다양한 니즈를 가진 고객에 더 많은 선택권을 제공하기 위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김풍 작가와는 새로운 메뉴를 계속 개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