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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진규 "대선후보 1위, 독자 목소리 낼 때" 이낙연 "별도 문제"

이낙연 대정부질문서 "요란하지 않고 결과로 말하는 총리될 것"

황이화 기자 | hih@newsprime.co.kr | 2019.10.01 17:25:48

이낙연 국무총리가 1일 오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교육·사회·문화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답변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1일 국회 교육·사회·문야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국무총리는 대선후보로 오른 데 대해 "뜻하지 않게 그렇게 됐다"며 "(독자 목소리를 내는 것은) 별도의 문제"라고 대권행보에 대해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지난달 23일부터 27일까지 닷새간 전국 성인 2506명을 대상으로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를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총리는 20.2%로 1위,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19.9%로 2위, 조국 법무부 장관이 13.0%로 3위를 차지했다. 

정가에선 이 총리가 내년 총선에 출마할 것이란 관측이 지속 제기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 총리는 지난 7월 국회대정부질문에서 "현재로서는 계획을 갖고 있지 않다"고 긍정도 부정도 하지 않았다. '이낙연 총선 출마설'은 '이낙연 대선 출마설'로도 연결되고 있다. 

이날 이 총리는 "임기가 언제까지냐"는 함진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문에 "저도 모르지만 오래 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함 의원이 "대선주자로 독자적으로 목소리를 낼 때가 됐다"고 견해를 묻자 "그는 별도의 문제"라며 "총리에 재임하는 한 총리로서 직분을 다 하는 것이 옳다"고 조심스럽게 말했다.

이 총리는 "제 방식은 요란스럽지 않게 결과로 말하는 총리가 되겠다는 것"이라며 "그러나 많이 부족하다"고 덧붙였다.  

이 총리는 "대다수 국민이 대통령이 취임 초기 한 약속을 지키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보냐"는 질문에 "취임 초에 비해 실망감은 더 늘었을 것"이라며 "그러나 더 초심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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