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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저축, 기존 매각협상 접고 새 주인 찾는다

대유에이택 "협상 불발 책임 매수인에게 있어…매각 재추진"

김동운 기자 | kdw@newsprime.co.kr | 2019.10.02 10:33:18
[프라임경제] 스마트저축은행(대표 임원효)은 대주주인 대유에이텍과 스마트투자파트너스간 스마트저축은행 매각협상이 철회됐다고 2일 밝혔다.

대유에이텍은 같은 대유위니아그룹 계열사 대유플러스와 함께 스마트투자파트너스에게 스마트저축은행 주식 전량 매각을 위한 협상을 진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스마트투자파트너스가 주식 매수를 위한 금융위원회 주식취득 승인 등 정부 인허가를 받지 않아 10월1일자로 취득자격이 상실됐다.

이에 대유에이텍과 대유플러스는 같은 날 스마트파트너스와 주식매매계약을 해제했다. 대유위니아그룹 양사는 계약에 따라 스마트파트너스에 위약금을 제외한 계약금액을 반환할 예정이다.

스마트저축은행 매각협상은 다른 파트너로 대체해 계속 진행하게 된다. 광주광역시에 거점을 두고 있는 스마트저축은행은 호남권 최대 규모 지역저축은행으로, 지난해 말 기준 스마트저축은행 자산은 6805억원, 순이익은 117억원을 기록했다.

현재 스마트저축은행은 대유플러스와 대유에이텍이 각각 41.5%, 41%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대유에이텍 관계자는 "협상 불발의 책임이 매수인에게 있고 스마트저축은행은 매각협상 중에도 안정적인 운영을 하고 있어 새로운 파트너를 찾는 데에는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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