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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 없는 깨끗한 한강! 함께 만들어요" 휴먼인러브 '구슬땀'

한강 일대 500kg 수중 쓰레기 수거 "시민인식 개선과 환경보호 위해 계속 노력"

이유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0.02 15:04:49

휴먼인러브를 중심으로 모인 6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강에 버려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 휴먼인러브

[프라임경제] 국제구호개발NGO 휴먼인러브(회장 김영후)는 지난 9월28일 한강 잠실 수중보 일대와 뚝섬한강공원에서 휴먼인러브 긴급구조단, 자원봉사자 등 총 60여 명과 함께 '쓰레기 없는 깨끗한 한강! 함께 만들어요' 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활동은 △환경보호 교육 △수중 및 수변 쓰레기 수거 △쓰레기 모니터링 순서 등으로 진행됐으며, 보트 2대 등 각종 수중장비가 투입됐다.

이날 활동을 통해 한강 수중에서 △자전거 △합성수지 파이프 △전선 △금속판 △프레임 △각종 비닐과 섬유 △플라스틱류 쓰레기 등을, 또 수변에서 △음료수 병 △음식 포장 용기 △비닐 △담배꽁초 △전단지를 건져내는 등 약 500kg의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강은 최근 3년 동안 쓰레기 발생량이 연 12%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쓰레기 무단투기가 곳곳에서 끊이지 않고 있어 시민들의 인식 개선이 절실한 상황이다.

휴먼인러브 이희국 사무총장은 "환경에 대한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를 피부로 느꼈다"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환경보호활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들의 인식 개선과 환경보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휴먼인러브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유엔 공보국 공식협력단체로서 국내·외 취약계층의 역량강화와 자립, 재난구조·구호·복구, 환경보호 활동 등을 펼치고 있으며, 2012년부터 매년 한강수중정화활동을 실시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에 한강유역환경청장을 수상했다. 지난해부터는 동해안, 서해안, 남해안에서 해양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 쓰레기 문제의 심각성을 널리 알리고 해양환경을 보전하는데도 기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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