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제주항공(089590)은 제주~타이베이 노선에 주 2회(수·토요일), 제주~가오슝 노선에 주 2회(목·일요일) 일정으로 신규 취항한다고 2일 밝혔다.
제주~타이베이 노선은 요일별로 운항일정을 달리한다. 수요일에는 오전 11시30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타이베이 타오위안국제공항에 낮 12시55분 도착, 타이베이에서는 오후 1시55분에 출발해 제주에 오후 5시15분에 도착한다.
또 토요일에는 오후 2시35분 출발해 타이베이에 오후 3시45분에 도착, 타이베이에서는 오후 5시10분(10월5일은 오후 5시30분) 출발해 제주에 오후 8시35분(10월5일은 오후 9시5분)에 도착한다.
이와 함께 제주~가오슝 노선은 낮 12시에 출발해 가오슝국제공항에 오후 1시10분에 도착하고, 가오슝에서는 오후 3시에 출발해 제주에는 오후 6시35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타이베이·가오슝 노선은 올해 들어 제주국제공항에서 3번째와 4번째로 신규 취항하는 국제노선이다. 이로써 제주항공의 제주발 국제선 취항도시는 △홍콩 △일본 후쿠오카 △태국 방콕 등 5개로 늘었다.
한편, 제주항공은 이번 신규취항으로 제주도민의 타이완 여행이나 제주를 방문하려는 타이완 관광객 유치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실제로 제주도관광협회의 관광객 입도현황에 따르면 지난 7월까지 제주를 찾은 타이완 관광객은 5만3000여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3000여명에 비해 122.7%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