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黃, 정신나간 사람…한국당, 동원집회만 골몰”

2019-10-04 09:56:30

- 조국 장관 사퇴 촉구 집회 진행 한국당에 "국가 재난상황에 정쟁만…공당이길 스스로 포기"

[프라임경제]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4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향해 "국가 원수에 대해 '제정신' 운운하는 건 아무리 정쟁에 눈이 어두워도 정신 나간 사람이라 아니할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대표는 전날 열린 조국 법무부 장관 사퇴 촉구 광화문 집회 관련 "어제 집회에서 제1야당 인사들이 도를 넘는 막말을 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전날 조 장관 사퇴 촉구 집회로 광화문 12차선 도로 1.8Km가 인파로 메워졌다. 한국당은 집회에 300만명이 몰렸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 대표는 "저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제정신인가. 저런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안타깝다. 한국당은 국가적 재난 상황에서 동원집회에만 골몰하며 공당이길 스스로 포기했다"며 "태풍피해로 수백명의 이재민이 발생한 국가재난 상황에서 오로지 정쟁에만 몰두하며 자신의 지역구 태풍피해는 나몰라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각 지역위별로 300~400명으로 사람들을 동원했다"며 "공당에서 이런 일이 나타나서야 되겠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10·4 남북공동선언 12주년을 맞아 "10·4 남북공동선언은 6·15 남북공동선언에 기초해 남북관계를 확대·발전시켰을 뿐 아니라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을 처음으로 구체적으로 적시한 역사적 선언"이라고 규정했다.

그러면서 "지금 비핵화 체제 구축이라는 대단히 어렵고 중대한 시기에 와있는데, 다행히 교착상태였던 북·미 회담이 재개돼 내일 실무회담 열릴 예정"이라며 "북·미 양국이 기존의 입장을 뛰어넘는 유연함 발휘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태풍 '미탁' 피해상황에 대해선 "정부와 여당은 최대한 신속히 공공인프라뿐만 아니라 개인 피해를 구제할 긴급피해지원대책을 마련해 보다 항구적인 시설물 복구가 될 수 있도록 예산을 지원하겠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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