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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파행 책임, 자유한국당"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19.10.04 15:18:52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4일 기자회견장에서 국정감사 파행 원인을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과 자유한국당에 있다고 발언했다. = 박성현 기자

[프라임경제] 보건복지위원회 소속인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4일 기자회견장에서 이번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파행의 책임은 대통령 건강에 대한 허위 주장을 제기한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과 자유한국당에게 있다고 밝혔다.

보건복지위원회 여당 간사인 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보건복지위 국정감사 파행의 책임은 김 의원과 자유한국당에게 있으며 김 의원은 즉각 사과하고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직을 사퇴하라"고 이같이 말했다.

기 의원은 "정책국감을 통해 모범 상임위로서의 모습을 보여주자는 여야간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대내외적으로 일하는 상임위로 평가를 받아왔다"며 "오늘 대통령에 대한 의도적인 허위·날조성 발언으로 인해 보건복지위 국감이 파행을 겪고 말았다"고 주장했다.

이어 "김승희 자유한국당 의원은 '건망증이 치매의 초기증상'이고 국민들이 대통령의 기억력 문제를 많이 걱정하고 있다면서 마치 대통령이 치매 초기증상이 나타난 것처럼 날조된 주장을 제기했다"며 "의사진행발언을 통한 사과를 요구했지만 이를 거부하고 관련 주장을 거듭 반복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통령에 대한 잘못된 정보는 우리나라의 대외 신뢰도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지만 김 의원은 공개적으로 진행되는 국정감사장에 어떤 근거도 없이, 이를 정쟁 소재로 악용하고 있다"며 "당리당략을 위해서라면 △사실 날조 △허위조작 발언도 서슴치 않는 자유한국당의 현주소를 보여줄 뿐"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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