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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피플앤컴 등 후원으로 성료

한국폴리텍 다솜고 적극적 진행으로 전국구 행사로 위상 확립 성공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10.04 18:10:31

[프라임경제] 외국에서 살다가 입국한 이른바 '중도입국 청소년'에게 한국어로 말하는 것은 그리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기에 이들이 포기하지 않고 한국어를 정성스레 연마, 자신의 이야기를 소개하는 것을 볼 때 감동은 더욱 커진다. 

충북 제천에 위치한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에서 4일 '제2회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성황리에 열렸다. 이미 54명의 예선 지원자들이 역량을 겨뤘고, 이 가운데 10명의 본선 진출자가 정해진 바 있다. 

이날 치러진 본선에서 중도입국 청소년들은 저마다 한국어 말솜씨를 훌륭히 과시했다.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시상식 장면. ⓒ 한국플리텍 다솜고

이번 대회는 다솜고에서 주최하고 고용노동부와 여성가족부·학교법인 한국폴리텍도 적극적으로 돕는다. 이에 따라 그야말로 전국 규모 행사로 치러져 더욱 의미가 컸다. 아울러 재단법인 피플과 사회적기업인 ㈜피플앤컴도 행사 진행을 위해 적극적으로 후원했다.

피플앤컴은 중고 컴퓨터 재생업으로 환경보호에 앞장서는 한편, 이익의 사회적 환원을 실천하는 사회적기업이다. 특히 외국 출신으로 한국에 정착한 결혼이민여성들을 채용하는 일자리 제공 업체이기도 하다. 중도입국 및 다문화가정 청소년의 한국 적응 이슈와도 연관이 있는 셈이라, 이번 대회에 적극 후원을 결정해 호평을 얻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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