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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단법인 피플 '우미드림파인더',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결실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사회공헌…베트남 출신 김혜영씨, 고용노동부장관상 수상 성과 마중물

임혜현 기자 | tea@newsprime.co.kr | 2019.10.06 06:54:19

[프라임경제] '우미드림파인더' 출신 학생이 '제2회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가장 높은 성과를 얻어내면서, 새삼 재단법인 피플-우미건설의 우미드림파인더에 관심이 모아진다. 아울러 사회공헌활동을 다각도로 개척하고 있는 재단법인 피플의 여타 행보도 함께 조명되고 있다.

'제2회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성황리에 종료됐으며 4일 오후 시상식도 진행됐다. 여기서 가장 우수한 발표자로 선정된 김혜영씨는 고용노동부장관상을 수여받았다. 또한 부상으로 상금 150만원도 함께 받았다. 그는 베트남 출신으로, 현재 충청남도에서 고교 재학 중인 학생이다.

김혜영씨가 전국 다문화가정 중도입국 청소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았다. ⓒ 재단법인 피플

이 말하기 대회는 중도입국 청소년들이 한국에 적응하는 데 가장 필요한 한국어 능력을 적극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이 대회를 통해 다문화가정 및 중도입국 청소년들 역시 한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여타의 또래 청소년들과 같이 고민과 꿈을 가진 평범한 이들이라는 점을 확인한다.   

특히 금년에 대회 후원에 재단법인 피플 및 사회적기업 피플앤컴이 나서면서, 한층 규모와 내실을 키울 수 있었던 것으로 평가된다.

이번 대회에서 자신감 있는 발언으로 괄목한 만한 성과를 거둔 김씨는 앞서 2018년 겨울 진행된 우미드림파인더를 통해 베트남 현지 방문 및 청소년 비전 찾기 교육을 받으면서도 우수한 적응력을 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우미드림파인더 당시 기념사진. 사진 속 노란옷 인물이 김혜영씨. ⓒ 재단법인 피플

우미드림파인더는 우미건설과 재단법인 피플이 함께 기획, 운영한 프로젝트로 건설산업재해가정 및 베트남 다문화가정 자녀 등을 위해 마련됐다. 서울에서 진행된 1차 프로그램에서 자아를 찾고 직업인 특강 등 여러 유익한 프로그램을 진행했고 2차 프로그램은 베트남을 방문해 현지에 진출한 기업의 성과를 견학하고 역사 탐방 등 행사를 가졌다.

우미드림파인더가 다양한 활동으로 아동 및 청소년들의 자아 성장 기회를 제공한 것이 실제로 성공적으로 학업 및 한국어 능력을 펼치는 것으로 이어진 점이 이번 말하기 대회를 통해 발견된 셈이다. 수상자 김씨는 지난해 프로젝트 운영기구인 재단법인 피플과 먼저 인연이 닿은 뒤, 다시 재단법인 피플이 후원하는 대회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머쥠으로써 거듭 인연을 맺게 된 셈이기도 하다.  

이번 성과 이외에도 우미드림파인더가 뿌린 씨앗이 향후 여러 케이스로 이어지고 참가자들의 청소년기에 소중한 밑거름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편, 재단법인 피플은 우미드림파인더 이외에도 많은 영역에서 활발히 사업을 진행해 온 사회적 가치 제고 전문기구다. '사람 중심의 희망플랫폼'이라는 모토로 크게 3개의 영역 즉 △산재 가족 희망플랫폼 △일자리 창출 희망플랫폼 △이주민 희망플랫폼 등을 활동 영역으로 한다.

이에 따라 산재가족 희망 프로그램은 물론, 일자리 카페 운영과 다문화가정 지원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사업을 진행하면서 사회적으로 희망을 확산하고 있다. 재단법인 피플의 여러 활동이 유기적으로 연결되고 결실을 맺어 나가는 점이 앞으로도 더욱 다양하고 훈훈한 이야기들을 빚어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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