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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운전면허 자진반납 고령운전자 교통비 지원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10.08 14:03:07

[프라임경제] 충북 제천시는 '운전면허 자진 반납 고령운전자 교통비 지원 사업'을 지난 1일부터 시행중이라고 밝혔다. 

제천시청 청사 전경. ⓒ 제천시

교통비 지원사업은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이 해마다 증가함에 따라 이들이 운전면허를 자진반납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하도록 유도하기 위해 계획됐다.

지원대상은 본인 명의의 차량을 소유하고 제천시에 1년 이상 주소를 둔 70세 이상의 어르신 중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운전자이며, 운전면허증 반납 시 최초 1회에 한해 10만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교통비 지원신청을 하고자 하는 사람은 먼저 경찰서 민원실 또는 충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운전면허증을 자진 반납한 후, 경찰청에서 발급한 '운전면허 취소처분 결정통지서'나 충주운전면허시험장에서 발급한 '자동차운전면허 취소 확인서'를 수령한 후 거주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지원금을 신청하면 된다.

방문 신청 시 통지서와 함께 신분증, 본인 소유의 차량등록증 또는 보험가입 증서, 본인 명의의 통장사본을 지참해야 한다.

시 관계자는 "고령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 반납 확대로 교통사고 예방 등 안전한 교통 환경 조성 문화가 확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시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는 2018년 기준 153건으로 2015년 99건에 비해 64% 증가했으며, 관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소지자는 약 53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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