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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협, 전남 해상서 어선사고 2건 발생 '승선원 전원 구조'

구명뗏목 사용으로 사망자 없이 전원 구조…어업인 안전교육 효과 발휘

오영태 기자 | gptjd00@hanmail.net | 2019.10.09 22:02:53

[프라임경제] 수협은 9일 오후 5시34분께 전라남도 진도군 맹골도 남쪽 약 24km 해상에서 어선 A호(39t, 근해유자망)가 원인미상 조타실 화재로 침수됐다고 밝혔다.

ⓒ 수협중앙회

사고접수를 받은 제주어선안전조업국은 구조기관에 즉시 상황을 전파하고 어선안전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인근조업선(4.6km 근방)에 연락, 사고발생 10여분 만에 승선원 12명을 전원 구조했다. 

특히 구조요청을 받은 어선들이 조업을 즉시 중단하고 생명구조에 나서는 등 어업인의 신속한 구조가 골든타임을 지켜냈다.

또한, 오늘 오전 3시02분께에는 진도군 서거차도 서쪽 약 13km 해상에서 어선 C호(24t, 유자망)가 침수하는 사고가 발생해 목포어선안전조업국의 상황전파로 1시간만에 승선원 14명을 전원 구조했다.

서거차도 인근에서 발생한 사고에서 평소 수협중앙회에서 실시하는 어업인안전교육의 효과가 증명됐다. 사고 발생 후 선원들은 구명뗏목을 활용해 인근조업선(37km 근방)이 다가오는 동안 해상에 무사히 표류할 수 있었다.

수협중앙회 어선안전조업본부는 "평소 어업인안전교육의 효과로 사망자 없이 승선원들을 무사히 구조할 수 있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사고 발생시 인근선박의 구조활동이 즉시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등 어업인과 어선 안전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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