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시장 진출' 쌍용차, 새로운 수출 거점 확보

2019-10-10 11:40:04

- SNAM과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글로벌판매 물량 증가 힘쓸 것"

[프라임경제] 쌍용자동차(003620)는 사우디 내셔널 오토모빌스(SNAM)와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사우디아라비아 자동차시장에 본격 진출한다고 10일 밝혔다. 

양사는 지난 8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주베일(Jubail) 산업단지에서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와 SNAM의 파드 알도히시(Dr. Fahd S Aldohish)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조립생산을 위한 제품 라이선스 계약(PLA) 체결식을 가졌다.

사우디정부는 국가 중장기 발전계획인 '사우디 비전 2030' 정책 일환으로 자동차산업 육성 정책을 중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SNAM은 이를 구현하기 위해 주베일 산업단지에 약 10만㎡의 부지를 확보하고 자동차 현지 조립 생산을 준비하고 있다.

▲쌍용차 예병태 대표이사(왼쪽)와 SNAM의 파드 알도히시 대표 이사가 계약서에 서명하고 있다. ⓒ 쌍용자동차


또 SNAM은 향후 주베일 산업단지 내에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원활한 현지 조립생산 체계 구축은 물론, 국내 협력사들의 사우디아라비아 시장 진출을 통해 양질의 부품공급과 품질안정화를 도모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계약에 따라 SNAM은 쌍용차의 렉스턴 스포츠와 렉스턴 스포츠 칸을 2021년부터 사우디에서 현지 조립 생산해 향후 3만대 수준까지 생산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쌍용차와 SNAM은 이번 제품 라이선스 계약 체결 이후 공장건설 및 생산설비 설치를 위한 기술지원과 부품공급 및 부품 국산화에 대한 기술지원 및 기술 인력에 대한 교육·훈련 등 후속 협의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양사는 향후 추진될 사우디 자동사산업 관련 사업 등에 대해서도 전략적 협력관계를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예병태 대표이사는 "이번 계약은 중동지역 자동차시장 점유율 확대와 새로운 수출 거점 및 미래 성장 동력 확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수출시장 다변화와 전략적 판매활동 등을 통해 글로벌판매 확대에 꾸준히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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