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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은행, 광주·전남 5개 지자체 금고 싹쓸이 가능할까

"지역 내 140여개 영업점 보유, 당기순이익 10% 지역 환원하는 향토은행" 성원 당부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10.11 17:24:35

광주은행 본점 전경. ⓒ 광주은행

[프라임경제] 광주은행(은행장 송종욱)이 올해 연말 금고 계약이 만료되는 광주·전남 지자체 금고 유치전에 총력을 다 할 것을 예고했다.

올해 연말 금고계약이 만료되는 지역은 광주 동구·서구·북구·광산구, 전남 목포시 등 5곳이다. 현재 광주은행은 동구 서구 북구 등 3곳을 운영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지난 50년간 지역에서 뿌리내린 유일한 향토 은행이자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지역 내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광주·전남지역 곳곳에 퍼져있는 영업망을 통해 자금이 지역 내에서 선순환하게 된다"며 금고 유치를 희망했다.

특히, 송종욱 은행장은 지난 9월26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지역 발전을 위해 광주은행이 지자체 금고로 반드시 선정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광주은행은 지자체 금고로 선정돼야 하는 이유로 "조밀한 영업망 구축은 지역 실물경제의 성장을 뒷받침하는 동맥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에 지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 등을 역외로 유출시키지 않고, 지역기업 및 지역민에게 집중시킴으로써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지역민의 세금으로 조성된 공공자금 등을 역외로 유출시키지 않고 지역기업 및 지역민에게 집중시킴으로써 지역 주요 정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경제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광주은행은 "광주은행은 지역의 발전을 가장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역밀착경영을 실천한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광주은행은 지역 내에 140여개의 영업점과 240여개의 열린코너 등 가장 많은 점포를 보유하고 있고, 지역에 특화된 OCR센터를 체계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광주은행은 '광주 완성차 위탁생산공장 합작법인'에 3대 주주로 참여해 합작법인 설립을 위해 260억원을 투자자본금으로 출연함으로써 다른 투자자들의 출자금 납입이 본격화돼 합작법인 설립이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2019광주FINA세계수영선수권대회'의 공식후원은행으로서 대내외 홍보, 광주상생카드의 판매와 이용 증대를 위한 홍보활동에도 앞장섰으며, 지역인재 채용 및 지역 중소기업과 서민의 금융지원에도 발벗고 나서고 있다는 평이다.

이 밖에도 광주은행은 전체 채용인원의 80% 이상을 광주·전남 지역 출신으로 할당 선발해 지속적으로 채용함으로써 지역 일자리 창출에 크게 기여해오고 있으며,  지속적 체계적으로 지역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며 당기순이익의 10%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 있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광주·전남의 대표은행으로서 지역을 잘 알고 지역민에게 잘 하는 은행, 지역민에게 가장 신뢰받고 사랑받는 은행으로 거듭나고자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100년 은행을 향해 나아가는 길에 지역민과 함께 동행하며 상생발전해 나갈 것"이라며 지역민의 성원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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