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보·KATA, 안전 여행문화 정착 위한 MOU 체결

한국여행업협회 소속 회원사 대상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단체 가입 추진​​

[프라임경제] KB손해보험(대표이사 사장 양종희)과 한국여행업협회(KATA)가 지난 11일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단체 가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MOU)을 체결했다.​​

서울 마포구 소재 한국여행업협회에서 진행된 이번 협약식은 남상준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전무와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을 비롯해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KB손해보험이 지난 11일 한국여행업협회(KATA)에서 남상준 법인영업부문장 전무(왼쪽)와 오창희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오른쪽) 및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단체 가입을 위한 업무제휴 협약을 체결했다. ⓒ KB손해보험

이 날 체결된 주요 협약으로는 한국여행업협회 소속 회원사들의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가입을 위한 협회 전용상품 개발 및 전산시스템 구축 등이다. ​​

이번 협약을 통해 KB손해보험은 한국여행업협회 협회 회원사를 대상으로 단체 할인율을 적용해 개별 가입할 때 보다 30% 이상 저렴한 보험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각 회원사별 매출규모와 원하는 보상한도를 선택하면 즉시 보험료 안내가 가능하게 하는 등 가입절차도 대폭 간소화해 편의성도 극대화다는 계획이다.​​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은 여행사 과실로 여행객 등 제3자가 입은 손해에 대해 여행업자가 부담해야 하는 법률상배상책임을 보장하는 보험이다. 하지만 기존 중소형 여행사들은 여행업자배상책임보험 가입 필요성을 느끼더라도 높은 보험료와 복잡한 가입 절차 등으로 인해 보험 가입율이 상대적으로 낮았다. 

하지만 이번 MOU체결을 통해 중소형 여행사들 보험 가입율이 높아질 것이라는 것이 KB손해보험 측의 설명이다.​​

이 날 협약식에 참석한 남상준 KB손해보험 법인영업부문장 전무는 "​지난 5월 헝가리 유람선 침몰사고 등으로 여행객들 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지금, 여행사들 배상책임보험 가입을 통해 안전한 여행문화 구축 및 여행업의 건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