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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시장 '광주형 AI 비즈니스모델' 성공에 역량 결집

"경제적 낙후 광주유 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 그 핵심이 인공지능"

김성태 기자 | kst@newsprime.co.kr | 2019.10.14 13:10:32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14일 시청 3층 중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를 주재하고 광주형 AI 비즈니스모델 성공에 역량을 결집해 줄 것 등을 당부했다. ⓒ 광주광역시

[프라임경제] 이용섭 시장이 광주형 일자리모델에 이어 '광주형 AI 비즈니스모델'을 성공에 역량을 결집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14일 오전 간부회의에서 이 같이 말하며 "경제적으로 낙후돼 있는 우리 광주가 세계적인 도시들을 추월할 수 있는 유일한 돌파구가 4차 산업혁명이고, 그 핵심이 인공지능(AI)"이라며 강조했다.

이어 "우리 광주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에 이어 또 하나의 큰 도전을 시작했다. 세계를 상대로 지능형 경제전쟁에 뛰어들었다. 세계 유례가 없는 광주형 일자리사업을 성공시킨 것처럼 광주형 인공지능 비즈니스모델도 성공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실리콘밸리와의 협력과 연대의 틀이 가시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조치를 강구해 달라고 주문했다.

지난주 이 시장은 인공지능 전문가를 찾기 어려운 현실을 극복하고 성공사례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미국 실리콘밸리를 방문했다.

이 시장은 이 방문에서  세계적인 AI연구소, 벤처캐피탈, 스타트업, 구글, 인공지능 전문가 등과 전방위 협력체제를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팔로알토연구소(PARC) 광주 분원 설치와 헬스케어 분야 등의 공동 연구방안도 모색하기로 했으며,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빅데이터 플랫폼 전문회사인 주식회사 인코어드(ENCORED)와 업무제휴 MOU를 체결했다.

이날 이 시장은  오는 23일 개최되는 제1회 '대한민국 AI클러스터 포럼'을 차질 없는 준비를 당부했다.

이번 포럼은 '인간, AI, 산업이 함께하는 혁신사회'를 주제로 23일오후 3시부터 5시30분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이세돌-알파고의 바둑대결보다 20년 앞선 1996년, 슈퍼컴퓨터 '딥블루'를 개발해 체스 챔피언 게리 카스파로프와의 경기에서 이겨 화제가 됐던 제임스 랜디 물릭(James Randy Moulic) 뉴욕주립대학 학장이 저와 함께 기조연설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섭 시장은 "광주형 AI비즈니스모델을 성공시키기 위해서는 직원여러분의 절실함과 집중력 그리고 강한 도전정신이 필요하다"며 "시대를 앞서가는 것은 광주의 숙명"이라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실리콘밸리의 경쟁력은 '기술혁신에 대한 절실함과 치열함,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도전정신, 혁신적 협업생태계'에서 나온다는 것이 제 판단"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리콘밸리에는 기술성만 인정받으면 투자를 받아 성공할 수 있는 창업생태계와 전문중소기업 상호간에 세분화된 분업체계와 긴밀한 생산네트워크가 구축돼 있다"며 "오직 기술혁신을 통해 사업을 성공시키고 인류의 삶을 변화 발전시키기 위해 도전하고 또 도전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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