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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탁원 "잠자는 주식·배당금 '2668억원' 찾아가세요"

'실기주과실·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오는 1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0.14 11:49:06
[프라임경제] 한국예탁결제원(사장 이병래, 이하 예탁원)은 투자자의 재산권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10월14일부터 11월8일까지 '2019 실기주과실 및 미수령주식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예탁원이 미수령 주식·배당금 2668억원에 대해 '실기주과실·미수령주식 찾아주기' 캠페인을 이달 14일부터 내달 8일까지 진행한다. ⓒ 연합뉴스



올해 9월 기준으로 예탁결제원에서 보관하고 있는 실기주과실은 주식 180만주(시가 약 20억원), 배당금 374억원이다. 미수령주식은 약 2억8000만주다. 

예탁결제원은 행정안전부 협조를 받아 미수령주식 보유주주의 주민등록상 주소지를 파악한 후 해당 주소로 '주식수령 안내문'을 통지할 예정이다. 

특히 실기주과실을 찾아주기 위해 주권을 반환 또는 재예탁한 증권회사에 내역을 통지해 증권회사가 과실발생 사실을 해당 고객에게 개별 안내하도록 요청할 계획이다. 

실기주과실 및 미수령주식 존재 여부는 예탁결제원 홈페이지 내 '실기주 과실 조회서비스' 또는 '주식찾기' 메뉴에서 확인 가능하다. 

권리가 확인된 경우 실기주과실은 본인이 주권을 반환 또는 재예탁한 증권회사를 방문해 환급 신청하고, 미수령주식은 예탁결제원 영업점을 방문해 환급을 신청하면 된다.

예탁결제원은 "올해 9월16일부터 전자증권제도가 시행됨에 따라 상장주식과 예탁결제원에 전자등록된 주식은 더 이상 실기주가 발생하지 않는다"며 "앞으로도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혜택이 돌아가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예탁결제원은 2009년부터 매년 '미수령주식 주인 찾아주기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지난해부터는 실기주과실을 포함해 진행하고 있다. 지난 5년간 투자자들에게 환급한 증권투자재산은 실기주과실 주식 143만주, 배당금 377억원 및 미수령주식 9418만주(시가 약 1,198억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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