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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조국 장관 사퇴 13일 알았다"

"검찰개혁, 입법만 남아…국회의 시간 시작"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19.10.14 17:50:25
[프라임경제] 검찰개혁을 필생의 사명으로 오랫동안 고민하고 추구해 왔던 조국 법무부 장관이 14일 사직했다. 


이날 조국 사퇴와 관련해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조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대통령의 말씀이 직접적으로 있었기 때문에 더 설명할 부분은 없다"며 "조 장관의 사퇴문과 대통령님의 말씀에 왜 사퇴를 하게 됐는지, 그리고 대통령이 이에 대해 어떠한 생각을 갖고 있는지 다 알 수 있을 것"이라고 일축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조 장관의 발언에도 있지만 검찰개혁의 윤곽에 대한 디딤돌을 만들어 놨다고 생각한다"며 "이번 조 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조 장관의 결단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장관의 사퇴 이유에 대해서는 "사퇴문에서도 꽤 긴 문장으로 입장이 나와 있다"며 "가족을 지키기 위한 고민이 컸기 때문인 것 같다"고 해석했다. 

한편 '조국 장관의 사퇴를 청와대는 언제 알았는지'에 대한 질문에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가 끝난 이후 의사를 전달 받았다"며 "미리 상의하지 않은 이유는 정부에 부담을 줘서는 안된다는 판단이 컸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 관계자는 "검찰개혁에 대한 부분은 이제 입법만 남아 있다고 생각한다"며 "입법 과정이 이뤄지면 검찰개혁이 이뤄진다. 이제부터는 국회의 시간이 시작된 것 아닌가 싶다"며 국회에서 검찰개혁에 대한 입법을 진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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