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약식은 서울 고려대 본관에서 이광우 LS 부회장을 비롯한 LS 주요 계열사의 최고기술책임자(CTO)들과 정진택 고려대 총장, 이진한 연구부총장 등 학교 측 관계자들과 실무 연구를 맡은 교수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으로 LS그룹은 산업현장에서 요구되는 인력 양성에 필요한 현장 견학과 실습 기회 등을 제공하고 고려대학교는 회사가 필요로 하는 인재 양성 및 교육과정 개발, 공동 연구 등에 적극 협조키로 했다.
또한 LS와 고려대는 △LS전선 △LS산전 △LS-Nikko동제련 △LS엠트론 등 주요 계열사의 사업과 관련이 있는 학과나 연구실에 유휴 장비를 제공하고 관련 분야의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HVDC 케이블 △전력변환 시스템 △동제련 기술 △트랙터 개발 등의 분야에서 올해 공동 연구 1건을 시작으로 오는 2020년에는 7건 이상의 공동 연구 과제를 선정해 협력할 계획이다.
뿐만 아니라 고려대는 △LS산전 △LS엠트론 △예스코 등으로부터 그룹 내 유휴장비 21개를 인도받아 연구와 실습 등에 활용키로 했다.
정진택 총장은 "고려대는 LS그룹과 기술애로사항의 해소를 위한 연구뿐만 아니라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다양한 분야에 걸친 융합연구를 통해 미래 산업을 함께 만들어 갈 예정"이라며 "향후 글로벌 미래 기술을 선도하는 창의·융합형 인재 육성에 있어 발판이 될 것이다"고 기대했다.
이광우 부회장은 "LS그룹은 전력·에너지·소재·부품 등 주로 이·공계열 인재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미래 산업을 다수 발굴·육성하고 있다"며 "공학과 기술 분야에서 상위권에 있는 고려대학교와 활발한 산학 협력을 통해 미래 기술을 리드하는 글로벌 인재가 다수 배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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