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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혁 방통위원장, 이통 3사에 '5G 통신품질 향상' 당부

방통위, 방송통신 이용자주간 개최…5G시대 이용자보호 비전 선포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0.15 16:13:39
[프라임경제]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한상혁, 이하 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회장 박정호)는 '제10회 방송통신 이용자주간' 행사를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3일 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15일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한 이통 3사 대표들과 오찬을 가졌다. ⓒ 방송통신위원회


올해 방송통신 이용자주간은 '5G시대! 이용자가 중심이 되는 편리한 세상'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통신사업자와 유관기관 등이 참여한다.

이용자주간 행사 첫날인 15일 한상혁 방통위원장은 행사에 참석한 △KT(030200) △SK텔레콤(017670) △LG유플러스(032640) 이통 3사 대표들과 오찬을 가졌다.

한 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그간 통신사가 이용자 권익을 위해 노력했으나 소비자 민원 중 통신 분야가 상위권을 차지하는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아직 이용자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는 부분도 많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용자 보호를 위해 더욱 노력해 줄 것을 요청하고,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5G 서비스의 통신품질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해 달라고 강조했다.

또한, 한 위원장은 최근 통신시장이 혼탁해졌다는 지적이 있는 만큼 소모적인 마케팅 과열경쟁을 지양하고 요금과 서비스 경쟁에 매진하는 등 이용자 권익 증진을 위해 힘써 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 국내 방송통신 생태계의 발전과 콘텐츠 산업발전을 위해 망 이용대가 등과 관련 국내외 인터넷 기업간 역차별을 해소하고 대중소 기업간 상생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할 수 있도록 통신사가 협조해줄 것을 당부했다.

오찬에 이어 마로니에공원 다목적홀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한 위원장은 △황창규 KT 대표 △박정호 SK텔레콤 대표 △하현회 LG유플러스 대표 등과 함께 '5G 시대 이용자보호 비전 선포식'을 개최한다.

선포식은 이용자주간 10주년, 5G 세계 최초 상용화를 기념해 이용자 중심의 통신서비스 활성화와 통신복지 구현의 의지를 담아 정부와 통신사업자가 함께 선포하는 자리다.

이날 선포될 비전은 이용자보호 최우선 원칙을 비롯해 △소모적 경쟁 지양 및 부당한 차별 금지 △알권리 등 이용자 권리 보장 △사회 취약계층과 어린이청소년 보호 △이용자 피해 예방 노력 총 5가지 사항이다.

한 위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통신이용자 보호는 정부 정책, 이용자 편의를 가장 소중한 가치로 생각하는 통신사업자의 의지, 이용자의 역량 강화라는 삼박자가 맞아 떨어져야 결실을 맺을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방통위는 국민 누구나 차별 없이 통신복지의 혜택을 골고루 누릴 수 있도록 열린 자세로 국민의 의견을 넓게 청취하고 새로운 환경에 걸맞은 이용자 보호 정책을 만들어 가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이날 오후에는 2019년도 전기통신사업자 이용자보호업무 평가 최우수 사업자로 평가된 SK텔레콤에 대한 시상식과 이용자보호업무 우수사례 발표회도 진행된다.

한편, 15일 기념식과 이용자보호업무 우수사업자 시상·사례 발표회를 시작으로 △16일 서비스 활용 및 피해예방교육 △17일 초고속인터넷분야 '피해구제기준 협약식'과 '5G시대의 통신이용자 보호방안 세미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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