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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틀뱅크, SMS 인증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 시작…'혁신결제' 실현

가독성 높은 문자 안내 '사회적 비용 절감'…타 결제수단 대비 '수수료 저렴'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0.15 16:54:02
[프라임경제] 핀테크 기업 세틀뱅크(234340, 대표 이경민)가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금융규제 샌드박스)로 지정된 'SMS(문자메시지)를 활용한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를 15일 정식 오픈한다고 밝혔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왼쪽)과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오른쪽)이 관계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SMS 인증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 관련 세레모니 후 박수를 치고 있다. = 염재인 기자



이날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열린 혁신금융서비스 오픈 기념식에는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를 비롯해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 등 관련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세틀뱅크는 'SMS 활용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와 운영방안 등을 소개하고, 현장에서 서비스를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6월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된 세틀뱅크의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는 SMS 인증을 활용해 계좌 출금에 필요한 동의 절차를 간소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서비스는 간편 현금결제를 이용하기 위해 기존에 활용했던 은행 계좌등록 방식인 문서, 전자문서, 전화녹취, ARS 총 4가지 방식 외에 SMS 출금동의 방식을 추가했다. 이에 휴대폰 인증만으로도 본인 확인과 계좌출금 동의가 동시에 가능해지면서 결제 접근성을 크게 높였다.

이용자는 멀티 인증 방식으로 진행되는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를 통해 출금 동의에 필요한 소요시간을 크게 단축할 수 있을 것으로 세틀뱅크는 기대하고 있다.

15일 세틀뱅크가 서울 역삼동 본사에서 진행된 'SMS 인증 활용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 오픈 기념식에서 해당 서비스를 시연하고 있다. = 염재인 기자



이와 함께 가독성 높은 문자 안내를 통해 출금 동의사항에 대한 이해는 물론, 결제 성공률을 높여 사회적 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사용하는 가맹점은 신용카드와 같은 타 결제수단 대비 저렴한 수수료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고객은 현금결제를 통해 소득공제 혜택까지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가 가능하다. 

권대영 금융위원회 금융혁신기획단장은 "현재 금융위원회의 혁신금융서비스가 총 53건 진행했는데, 세틀뱅크의 SMS 인증 간편 계좌등록 현금결제 서비스가 그중 하나"라며 "이번 세틀뱅크의 간편결제 서비스로 인해 국민들도 생활금융을 체감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경민 세틀뱅크 대표이사는 "전체 결제시장에서 현금결제 비중은 꾸준히 높아지고 있는 추세"라며 "세틀뱅크는 안전하고 편리한 현금결제 서비스를 기반으로 금융소비자의 건전하고 합리적인 소비를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더불어 세틀뱅크는 향후 혁신금융서비스의 정식 서비스화는 물론, 다양한 추가 연계 서비스로 확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0년 설립된 세틀뱅크는 전자금융 및 결제 플랫폼을 제공하는 핀테크 서비스 전문기업이다. 국내 최초로 계좌 기반 간편 현금결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시스템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현재 국내 간편 현금결제 시장 1위를 점유하고 있다. 

한편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는 신기술을 활용한 혁신 핀테크 서비스에 대해 한시적으로 규제를 면제하거나 유예하는 제도다. 현재까지 총 53건의 서비스가 지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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