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금리의 기준이 되는 신규취급액 기준 COFIX(이하 코픽스)가 0.05%p 상승하며 6개월만에 반등세를 보였다.
은행연합회(회장 김태영)이 15일 발표한 '2019년 9월 기준 COFIX 공시'에 따르면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9월중 신규취급액기준)는 1.57%로 전월대비 0.05%p 상승하며 6개월 만에 처음으로 반등했다.
2019년 9월 기준 코픽스 공시. ⓒ 은행연합회
다만 잔액기준 코픽스(9월말 잔액기준)와 새로 추가된 신 잔액기준 코픽스(9월말 잔액기준)는 각각 1.87%(0.04%p), 1.60%(0.03%p)씩 내려가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농협, 신한, 우리, 제일, 하나, 기업, 국민, 씨티은행)이 조달한 자금 가중평균금리를 의미한다. 코픽스가 상승하거나 내려가면,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및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코픽스를 반영해 올라가거나 내려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및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의 경우 해당 월 중 신규 조달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변동이 빠르게 반영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코픽스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해야 한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