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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 SNI 서비스 확대…'초고액자산가 고객 130명 늘어'

전국 확대 7개월 만에 '자산 4조6000억원' 증가…전국 순회컨설팅·가업승계연구소 효과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0.16 11:50:59
[프라임경제] 삼성증권은 지난 3월 초고액 자산가 서비스인 SNI서비스를 전국으로 확대한지 6개월만에 30억이상 초고액자산가 고객이 130명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삼성증권 30억원 이상 신규 고객 자산 누적 추이 ⓒ 삼성증권



신규 유입된 고객들의 자산이 4조6000억원임을 감안할때 인당 평균 유입자산은 36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이러한 인기 비결로 먼저 지난 3월 서울 일부 점포에서만 제공하던 SNI 서비스를 전국 30억 이상 고객으로 확대하면서 지방에 거주하는 초고액자산가들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진 점을 들었다.

또 삼성증권은 2000여명에 이르는 전국 SNI 고객들에게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본사 금융·세무·부동산 전문가들로 전담팀을 만들어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9월까지 진행한 전국 순회 컨설팅이 6332건에 달하면서 올해 들어 고객별 평균 3회 이상의 컨설팅이 제공된 것으로 나타났다.

두번째 비결로는 지난 3월 업계 최초로 가업승계연구소를 신설하고, 가업승계에 필요한 복잡한 일련 과정을 원스톱으로 제공한 점을 꼽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국내 금융기관에서는 가업승계 기본 컨설팅이나 관련 대출 등부분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하지만 삼성증권의 경우 기본 컨설팅 외에도 회계법인, M&A거래소 등과 제휴를 통한 승계실행 서비스, Next CEO포럼으로 불리는 후계자 양성교육 등을 종합적으로 제공했다.

특히 Next CEO포럼으로 대표되는 후계자 양성교육의 경우 고객 자녀 등 가업을 승계 받을 인력들에게 경영 노하우를 익히고, 2세 간 네트워크를 만들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 밖에 삼성증권은 올 초부터 한미 간 금리역전을 계기로 미국 국채 등 금리형 해외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하는 '해외투자 2.0' 캠페인을 전개해 왔다. 올해 관련 투자가 큰 성과가 나타나면서 특히 자산 가치 보전에 관심이 많은 초부유층 투자자들 사이에 입소문을 탄 것으로 분석된다.

사재훈 삼성증권 리테일부문장은 "초고액자산가의 경우 자산관리를 넘어 보유기업의 자금운영, 가업승계와 후계자 양성 등 니즈가 다양하고 복잡해지고 있다"며 "고객 니즈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IB와 경영지원 등 사내 자산뿐만 아니라, 외부 기관과 협업해 입체적인 솔루션을 만들어 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삼성증권 SNI서비스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SNI전용 안내 전화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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