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에코솔루션, 친환경 건축용 필름 선봬

페인트 대신 사용 가능…"휘발성 유가화합물 미발생"

친환경 건축용 필름인 SKC에코데코(eco-deco) 필름. ⓒ SKC에코솔루션

[프라임경제] SKC(011790) 자회사 SKC에코솔루션즈는 국내에 친환경 건축용 필름 'SKC에코데코(eco-deco) 필름'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SKC에코데코필름은 강판·패널·목재 등 건물 외장재에 페인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친환경 필름이다.

SKC에코솔루션즈는 금속·대리석·원목 등 다양한 느낌을 내고 20년 이상 내구성을 가지는 건축 외장용 필름은 SKC에코데코필름이 유일하다고 자평했다.

SKC에코데코필름의 가장 큰 장점은 페인트보다 친환경적이라는 점이다. 페인트는 도장 뒤 건조 과정에서 휘발성 유기화합물을 배출한다는 단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 SKC에코데코필름은 색상과 디자인을 인쇄하고 건물 외장에 붙이는 방식이라 휘발성 유가화합물이 발생하지 않는다. 또한 페인트처럼 갈라지거나 부서지지도 않아 미세먼지 발생 걱정도 없다.

더불어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을 깔끔하게 구현할 수 있다는 점도 특장점 중 하나다. 색상과 디자인이 제한적인 페인트와 달리 다양한 색상과 무늬 등 감성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
 
SKC에코솔루션즈는 우선 건축물 외장재인 △컬러 강판 △스테인레스 △알루미늄 패널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이미 중국 시장에는 건축물 외장용으로 소량 공급을 시작했다.

아울러 항균성· VOC 배출량 절감 등 장점을 살려 인테리어 시장에 진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SKC에코데코필름은 창호 고급 데코레이션용과 의료 시설, 영유아 시설 등에서 친환경 내장재로 쓰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SKC 에코솔루션즈 관계자는 "SKC에코데코필름은 디자인 자율성을 높이며 휘발성 유기화합물 문제를 해결한 친환경 솔루션"이라며 "글로벌 철강업체 및 복합패널업체를 적극 공략하고 건축 디자인 업계에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방열·공기 정화 등 추가적인 친환경 기능을 개발해 사회적 가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