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한남3구역' 수주戰, 설계안 공개 통한 '총력공세'

2019-10-16 16:20:42

- 남산·한강 모티브 삼은 디자인…조망 극대화 특화설계 선 봬

▲GS건설은 16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한남3구역 특화설계안을 발표했다. 사진은 한남3설계 TF팀장인 이용구 GS건설 부장이 설계안을 설명하는 모습. ⓒ GS건설



[프라임경제] GS건설이 '미래형 주거단지'를 내세우면서 한남3구역을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는 모양새다. 

GS건설은 오는 18일 마감되는 한남3구역 시공사 입찰을 단 이틀 앞둔 16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서울 용산구 한남3구역 입찰에 제출할 설계안을 공개했다. 단지명은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로 지었고, "100년 주거문화유산 단지로 만든다"는 것이 포부다.

GS건설은 세계적인 건축설계업체 어반에이전시(UA)·SWA·텐디자인(10DESIGN)을 협력업체로 선정, 각각 외관디자인·조경·상가디자인을 맡아 '남산'과 '한강'을 콘셉트로 하는 한남3구역에 대한 구상을 밝혔다.

'차세대 주거문화'를 내세운 설계안에는 △남산·한강조망 △테라스하우스 △4Bay평면 △가변형벽체 △한강·남산을 품어낸 조경 △리조트형 통합 커뮤니티 △상업시설 활성화 디자인 △보행 편의 극대화 △문화공원 디자인 등 9가지 사항을 개괄로 삼아 디테일을 구현했다.

단지에는 아파트와 더불어 테라스하우스와 단독형 주택, 펜트하우스 등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남산을 등지고 한강이 품고 있는 전형적인 배산임수지역인 한남3구역을 최대 60m의 고저를 활용해 저층·중저층·고층이 어우러지도록 설계했다는 설명이다. 

지형의 고저로 발생하는 단으로 자연스럽게 만들어지는 단을 활용한 테라스하우스도 GS건설이 내세우는 특화 설계 중 하나다. 다양한 테라스하우스 시공 경험을 앞세운다는 전략.

외관디자인과 조경 등은 모두 남산과 한강을 모티브로 한 곡선형 디자인을 적용했다. 물결형의 전면타워 디자인과 남산과 한강을 품은 듯한 느낌을 줄 수 있는 조경 디자인으로 한남3구역의 특성을 최대한 살려내겠다는 의도다.

여기에 4bay설계를 바탕으로 내력기둥을 가구와 가전 등을 활용해 최대한 숨기고 나머지 벽체를 자유롭게 구상할 수 있는 가변형으로 마련해 주거형태에 최대한 자유도를 부여한다는 방침이다.

커뮤니티 시설인 '자이안센터'는 리조트형 통합 커뮤니티로 꾸민 다는 계획이다. 단지 내 여러 군데 흩어졌던 시설들을 하나의 통합적인 운영시스템으로 가동한다는 말이다. 센터 지붕에는 한강 조망을 확보하고 바닥에는 투명한 인피니티풀을 배치한다는 구상이다.

우무현 GS건설 건축주택부문 대표는 "한남자이 더 헤리티지는 대한민국 부동산의 판도를 바꾼 반포자이와 경희궁자이를 잇는 자이의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라며 "랜드마크 아파트를 넘어 100년 주거 문화유산을 남긴다는 각오로 지어 한남3구역 조합원 분들이 1등 브랜드에 어울리는 최고의 가치를 누리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남3구역은 공사비 1조9000억원, 사업비 7조원 이상이 투입되는 사업으로, 서울 용산구 한남동 일대 노후 주택들을 197개동 5816가구(임대 867가구 포함)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현재 GS건설과 대림산업, 현대건설이 단독 입찰 확약서를 제출하면서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입찰은 오는 18일까지이며, 조합에서는 입찰 마감 후 내달 28일에 시공사 선정을 위한 1차 합동 설명회를 갖고, 12월15일 시공사 총회를 통해 최종적으로 시공사를 결정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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