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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베트남에서도 '카카오 T' 이용하세요"

스플리트 손잡고 베트남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 제공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0.17 12:21:02
[프라임경제] 베트남에서도 '카카오 T' 앱을 통해 다양한 현지 이동수단을 호출할 수 있게 된다.

ⓒ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모빌리티(공동대표 정주환, 류긍선)는 영국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사인 스플리트(Splyt)와 제휴를 맺고 베트남에서 카카오 T 앱으로 그랩(Grab)의 이동서비스를 호출할 수 있는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빌리티 로밍 서비스란 카카오 T 앱을 통해 해외 현지에서 운행되고 있는 다양한 이동 수단을 호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베트남에서는 스플리트를 통해 동남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그랩'과 연동돼 서비스가 제공된다.

카카오 T 이용자들은 베트남 방문 시 별도의 앱을 설치하거나 가입할 필요 없이 한국에서 이용하던 카카오 T 앱을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그랩의 택시(그랩택시), 오토바이(그랩바이크)를 비롯해 △일반 차량(그랩카) △고급세단(그랩카Plus) △SUV 차량(그랩카SUV) 등의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베트남 현지에서 최신 버전의 카카오 T 앱을 실행한 후 생성되는 '차량 호출' 화면에서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이용 가능하다. 

호출 화면에서 한국어로 입력할 수 있고, 영어와 베트남어도 제공된다. 또 기사와 의사소통이 가능한 실시간 자동 번역 메신저, 사진 첨부 기능도 제공한다.

이용 금액은 서비스 운임과 로밍 서비스 이용료가 합산된 금액으로 책정되며, 로밍 서비스 이용료는 300~700원 정도로 서비스별로 상이하다. 

결제는 카카오 T에 등록된 카드를 통해 자동으로 진행된다. 현재는 △BC카드 △KB카드 △롯데카드 △하나카드의 국내 전용카드로만 결제 가능하며, 지속적으로 제휴 카드사를 확대할 계획이다.

안규진 카카오모빌리티 사업부문 총괄은 "글로벌 최대 모빌리티 중개 플랫폼 기업인 스플리트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더 많은 국가에서 카카오 T를 통해 현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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