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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피아이, 코스닥 증권신고서 제출…11월 상장 예정

공모 주식수 총 170만주, 예정가 6200원에서 7200원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0.17 13:50:59
[프라임경제] 피피아이(대표이사 김진봉)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17일 밝혔다.

피피아이는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11월 말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공모절차에 착수한다. ⓒ 피피아이


피피아이가 제출한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총 공모 주식수 170만주, 예정가는 6200원에서 7200원이다. 공모예정액은 105억원에서 122억원이다. 

피피아이는 오는 11월7일과 8일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11월12일부터 13일까지 청약을 받으며, 11월 말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지난 15일 한국거래소 코스닥 시장본부는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 심의를 통해 피피아이 상장 예비 심사를 승인했다.

피피아이는 PLC(Planar Lightwave Circuit) 원천 기술을 기반으로 스플리터(광파워분배기), 데이터센터용·통신용 도파로 회절 격자(AWG), 계측기 등을 제조·공급하고 있다. 

특히 세계 최초로 반도체 공정을 이용해 광집적회로를 양산하는 PLC기술을 개발했으며, PLC 설계·제작·측정 기술을 통해 칩 집적화·소형화에 성공하기도 했다.  

피피아이 관계자는 "지난 2016년에는 데이터센터 부문 세계 1위 미국 대기업 인텔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데이터센터용 AWG 납품업체로 단독 선정된 바 있다"며 "향후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 등 데이터트래픽의 폭발적인 증가에 따라 고용량을 처리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 설립확대로 데이터센터용 AWG 수요가 급증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도시형 기간전송용 광전송장치인(WDM) 핵심부품인 AWG은 국가망, 기간망, 5G유선망 연결을 위한 핵심부품으로 속도 100G, 4~8개 채널로 전송이 가능한 기존 멀티플렉서먹스(MUX)와 달리 100G~400G의 속도로 16~96개 채널에 전송이 가능하다. 

한편, 광통신 분야의 제품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는 피피아이는 지난 2014년에 이어 지난달 30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핵심기술의 파급효과 등 우수성을 높이 평가받아 '소재·부품 전문기업'으로 인증 받았다.

또한 자체 PLC 칩셋의 설계부터 생산까지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국내에서는 KT, SKT 등 파트너십을 확보했다. 지난해 피피아이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81억원, 28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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