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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NM, OTT '티빙' 전면 개편…독보적 콘텐츠 경쟁력 강화

영화 등 콘텐츠 장르 지속 확장 예고…타임머신 기능 비롯 사용자 편의성↑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0.17 15:14:07
[프라임경제] CJ ENM(대표이사 허민회·035760)은 자사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티빙(TVING)'의 전면적인 개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CJ ENM이 '티빙'의 전면적인 개편을 실시한다. ⓒ CJ ENM


올해 하반기에는 디즈니, 애플 등 글로벌 OTT의 가세로 국내 OTT 시장의 경쟁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티빙은 이번 개편을 통해 대표 종합 엔터테인먼트 플랫폼으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먼저, 티빙은 방송 중심의 서비스에서 영화·키즈·커머스를 시작으로 음악과 뷰티 등 스타일 콘텐츠까지 장르를 확장할 계획이다. 기존 CJ ENM이 보유한 콘텐츠 영향력을 OTT로 확대해 독보적인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영화의 경우 이용자들이 국내 유수 영화사들의 최신 영화를 볼 수 있도록 국내 유일의 OTT 월정액 상품을 새롭게 출시한다. 

티빙은 모바일과 PC는 물론 스마트TV와 같은 큰 화면에서도 제한 없이 4000여편의 최신 영화를 시청할 수 있는 '무비 프리미엄 월정액 상품'과, 영화 예매 등 영화 관련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원스톱 영화 서비스'를 선보인다.

키즈 콘텐츠는 연령에 따라 노출되는 콘텐츠를 설정하는 기능 등을 업데이트해 부모와 어린이 모두 안심하고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티빙만의 특화된 부모 안심 키즈 서비스를 강화한다. 

커머스 서비스인 '티빙 몰'의 메뉴도 새롭게 추가해 이용자들이 시청과 동시에 '호텔 델루나' 등 인기 콘텐츠에서 주목 받는 상품을 직접 구매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높인다.

또한, 티빙은 확장된 콘텐츠를 최적화된 환경에서 즐길 수 있도록 이용자 환경(UI·UX)을 개선했다. 

전 영역에서 개인화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국내 최다 동영상 프로파일을 적용해 이용자의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유연하게 변화 가능한 QoS 환경 구축 △실시간 방송을 최대 2시간까지 돌려보는 타임머신기능 도입 △콘텐츠 시청과 동시에 다른 콘텐츠를 탐색할 수 있는 모달 플레이어(Modal Player)를 적용했다.

특히, 이번 개편에서는 대폭 향상된 개인화 서비스가 눈길을 끈다. 티빙은 넷플릭스와 유사한 방식이 적용된 자체 큐레이션 알고리즘을 도입했다. 

큐레이션 알고리즘은 콘텐츠를 단순히 나열하는 방식이 아닌 개인 시청 이력과 동일 취향의 이용자 이력 알고리즘을 동시에 사용함으로써 추천 정확도를 높였다. 

이 밖에 이용자의 선호도에 따라 자유롭게 각 콘텐츠 장르의 배열을 설정할 수 있으며, 이용자가 원하는 정보를 즉시 얻을 수 있는 자체 검색 엔진도 구축했다.

CJ ENM 관계자는 "티빙은 콘텐츠 회사의 OTT 플랫폼으로서 이용자의 니즈를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다양한 장르, 양질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확대, 서비스하는 플랫폼으로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를 위해 국내 여러 방송, 영화 제작사, 디지털 스튜디오 등 업계 플레이어와 동반 성장할 수 있는 생태계 구조를 확립해 나가는 데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티빙은 개편과 함께 11월 말까지 대규모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금일부터 내달 30일까지 티빙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접속한 신규 고객과 휴면에서 컴백하는 고객 전원에게는 티빙 1개월 무제한 이용권을 증정하며, 기존 고객에게는 새롭게 선보이는 무비 프리미엄 1개월 이용권을 지급한다.

새롭게 개편된 티빙은 안드로이드 버전에 이어 iOS 버전에서도 곧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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