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지역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 16일 목포시는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한 '목포시 금고지정 심의위원회'를 열고 내년 1월부터 연간 9200억원 규모의 목포시 1금고 운영 금융기관으로 광주은행으로 선정했다.
광주은행은 목포해상케이블카 신설 사업에 100억원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부분을 강조하며 1금고 선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광주은행은 광주시 광산구청 2금고로 선정돼 2020년 1월1일부터 2022년 12월31일까지 3년 동안 구 예산을 운영한다.
광산구는 지난 10일부터 11일 양일간 진행됐던 구 금고 신청을 마감한 결과 제1금고에 국민은행이 단독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광주은행은 제2금고에 단독 신청해 운영권을 따 낸 것으로 알려졌다.
광산구는 오는 22일부터 이틀 동안 1금고 운영기관 제안서를 재 접수 할 예정이다. 22∼23일에도 한개 금융기관이 단독으로 제안서를 제출하면 1금고 운영기관 선정은 경쟁 심사 없이 수의계약으로 정할 수 있다.
한편, 이에 따라 올해 말까지 광주 동구(11월19일 심의), 서구(11월초), 북구(11월중) 등 자치 단체에서 금고 선정에 들어간다. 현재 광주 동구, 서구, 북구 3개 기초자치단체는 광주은행이 1금고를 맡고 있으며, 서구와 북구는 내년부터 1,2금고를 분리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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