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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41조2000억달러…한국 13위 '유지'

1분기대비 2.5%↑…아시아·태평양 제외 전 지역 증가

염재인 기자 | yji2@newsprime.co.kr | 2019.10.17 16:59:54
[프라임경제] 올해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가 전 분기대비 1조달러(USD) 증가한 41조2000억달러를 기록했다.

지역별·유형별 비중 현황표. ⓒ 금융투자협회



17일 금융투자협회(회장 권용원, 이하 금투협) '2019년 2분기말 세계 펀드시장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2분기 세계 펀드 순자산 규모는 아시아·태평양을 제외한 전 지역 증가로 인해 1분기 40조2000억원 대비 2.5% 늘어난 41조2000억달러로 집계된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펀드순자산 규모는 △주식형 4308억달러 △채권형 3478억달러 △혼합형 1209억달러 △MMF 323억달러로 모두 증가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주식형펀드 순자산 규모는 전 분기 말 대비 2.5% 향상된 4308억달러로 전체 증가 규모의 43.1%를 차지했다.

조사 대상 국가 47개국 중 4개국을 제외한 대부분 국가 펀드 순자산은 전 분기 말 대비 증가했다. 증가한 국가 중 순자산 증가폭 상위 3개국은 △미국(6121억달러) △룩셈부르크(990억달러) △아일랜드(671억달러) 순으로 나타났다. 감소한 국가 중 순자산 감소폭 상위 3개국은 △중국(1358억달러) △파키스탄(6억달러) △헝가리(5억달러)였다.

지역별 펀드 순자산은 미대륙 7063억달러, 유럽 3374억달러, 아프리카 25억달러를 기록하며 증가한 반면, 아시아·태평양 만이 537억달러 감소했다. 지역별 순자산 비중은 △미대륙(22조318억달러) 53.5% △유럽(13조5611억달러) 32.9% △아시아·태평양(5조4270억달러) 13.2% 순으로 나타났다.

유형별로는 주식형펀드 순자산이 지난 분기 말 대비 2.5%(4308억달러) 증가한 17조5751억달러로 집계됐다. 채권형펀드 순자산은 4.0%(3478억달러) 늘어난 9조908억달러를 기록했다. 혼합형펀드는 2.5%(1209억달러) 향상된 5조245억달러로 집계됐다. 머니마켓펀드(MMF)는 0.5%(323억달러) 증가한 6조1719억원으로 나타났다.

유형별 비중은 전 분기말대비 채권형 0.4%p, MMF 0.3%p, 주식형 0.1%p 증가하고, 혼합형은 동일했다.

펀드순자산 상위 15개국 현황표. ⓒ 금융투자협회



지역별 자금 순유입 규모는 1740억달러로 지난 분기 1937억달러보다 197억달러 감소했다. 이중 미대륙 1690억달러, 유럽 421억달러, 아프리카 18억달러는 순유입된 반면 아시아·태평양은 388억달러 순유출됐다.

유형별 자금 순유입 규모 중 주식형은 미대륙 653억달러, 유럽 385억달러, 아프리카 9억달러, 아시아·태평양 3억달러 순유출로 총 1051달러 순유출을 기록했다. 채권형은 미대륙 1004억달러, 유럽 800억달러, 아프리카 5억달러 자금 유입으로 총 1749억달러가 순유입됐다. 

혼합형은 미대륙에서 55억달러가 순유출됐으나, 아시아·태평양 47억달러, 유럽 13억달러, 아프리카 7억달러 자금 유입으로 총 12억달러의 순유입을 기록했다. 머니마켓펀드(MMF)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자금 유출에도 불구하고 미대륙 1268억달러, 유럽 73억달러, 아프리카 4억달러의 자금이 순유입되면서 총 720억달러가 순유입됐다.

순자산 규모 상위 15개국 순위는 지난분기말과 동일하며, 중국을 제외한 14개국 순자산 규모는 증가했다. 이중 한국의 펀드순자산은 전 분기말 4513억달러 대비 5.1%(231억달러) 증가한 4744억달러를 기록하며 13위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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