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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보잉,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계약 연장

안전 운항체제 더욱 공고…항법장치 프로그램 젭슨도 연장

권예림 기자 | kyr@newsprime.co.kr | 2019.10.17 17:16:02
[프라임경제] 대한항공(003490)은 지난 16일 성남 서울공항에서 진행 중인 '서울 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ADEX)'에서 보잉과 운항승무원 교육훈련 위탁을 2025년까지 연장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계약 내용은 대한항공이 보유한 보잉 기종 항공기 운항승무원 2000여명의 정기훈련과 양성훈련을 보잉 소속 모의비행훈련장치 전문교관에게 위탁하는 것으로, 지난 1999년에 위탁을 시작해 올해로 20년째다. 

이번 계약으로 대한항공은 보잉의 최신 훈련 프로그램을 제공 받으며, 교육훈련 협업을 지속해 절대 안전 운항체제를 더욱 공고히 해 나갈 계획이다.

윤병일 대한항공 운항훈련원장(오른쪽)과 앤드류 최 보잉 글로벌러닝부문 전무(왼쪽)가 서명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 대한항공


또 대한항공은 보잉의 항공기 디지털 항법장치 프로그램인 젭슨(Jeppensen) 이용계약 10년 연장도 함께 서명했다. 주요 민간 항공사들이 항공기 항로정보와 세계 각 공항 내 세부절차 등의 정보를 얻고 있는 젭슨의 이용계약 연장을 통해 보다 안정적인 항공기 운항이 가능하게 됐다. 

한편, 대한항공은 2016년 자사 운항훈련센터를 인천 영종도로 신축 이전해 보잉과 공동 운영 중이다. 운항훈련센터 내에는 세계 항공 당국에서 승인한 최고 단계의 첨단 시뮬레이터가 구비돼 있으며, 보잉 △787 △777 △747 △737 및 에어버스 △380 △330 등 보유 항공기 전 기종의 시뮬레이터 12대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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