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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솔루수, 내년 전기차용 전지박 매출 본격화

유럽 전지박 수요 급증, 2025년까지 연평균 93% 성장 예상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0.18 09:12:41
[프라임경제] 유진투자증권은 두산솔루수(336370)에 대해 전기차용 전지박 매출이 내년 4분기부터 본격화돼 오는 2021년 연간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1000원으로 신규 제시했다.

18일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두산솔루스의 가장 큰 매력은 전기차용 업체로 성장으로, 전지박 공장은 유럽의 첫 생산설비이기 때문에 시장을 선점하는데 유리할 것으로 판단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유럽의 전지박 수요는 지난해 1만3000톤에서 2023년 6만2000톤, 2025년 11만톤으로 급증할 것으로 추청된다"며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매출은 2020년 208억원을 시작으로 2021년 1120억원, 2023년 3120억원, 2025년 5600억원으로 연평균 93% 성장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그는 "현재 두산솔루스는 일부 글로벌 배터리업체와 물량계약을 확보하고 추가 물량 확보를 위해 논의 중인 것 파악된다"며 "유럽에 대한민국 배터리 3사와 중국, 유럽업체들까지 공장을 신규 건설하고 있어 두산솔루스의 전지박 공장이 5만톤까지 성장하는데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 밖에도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부문의 성장기대도 높다는 전망이다. 두산솔루수는  블루 기능성 소재인 A-ETL에 대한 핵심 특허를 보유하고 있어 사실상 시장을 독과점하고 있는 상태다. 

한 연구원은 "OLED소재 매출은 2025년까지 연평균 17% 성장할 것"이라며 "OLED가 모바일 디바이스에서 TV 등 대면적으로 적용이 확대되면서 고객군도 늘어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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