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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SBI인베스트먼트 투자사, PH파마 항암제 '1억불' L/O 체결에 '상승'

 

양민호 기자 | ymh@newsprime.co.kr | 2019.10.18 09:27:44
[프라임경제] SBI인베스트먼트(019550)가 투자 지분을 보유중인 PH파마가 미국 바이오 기업과 '1억달러(한화 1180억규모)'의 L/O(라이센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다.

18일 오전 9시24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 SBI인베스트먼트는 전일대비 2.20% 상승한 696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코스닥 상장을 준비 중인 PH파마는 전날 미국 바이오 기업 이뮤놈(Immunome)사와 다양한 ADC(Antibody-Drug Conjugate, 항체-약물 결합체) 항암제 연구를 위한 공동연구개발 및 라이센스아웃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이뮤놈은 독자적인 항체 개발 플랫폼을 활용해서 항체를 발굴하고, PH파마는 ADC 항암제 후보군을 개발한 뒤 안정성과 효능을 검증하는 역할을 맡는다.

PH파마는 공동 연구의 첫 번째 결과물에 대해 개발 및 상업화의 우선권을 갖기로 했으며, 후속 개발 ADC는 양사 협의를 통해 결정할 예정이다. 또 제 3자에게 이를 라이센스아웃 하는 경우 발생되는 수익은 양사가 공유키로 했다. 

PH파마는 항암제 및 안과질환, 비알코올성지방간염(NASH) 치료제 등 혁신신약 후보물질을 연구개발하고 있으며, 연내 코스닥 상장을 위해 한국투자증권과 KB증권을 공동 주관사로 선정했다.

한편 SBI인베스트먼트 관계자는 "초창기부터 PH파에 다년간 투자를 진행 현재 여러 펀드를 통해 1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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