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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러시아 북동연방대병원에 원격진료센터 개소

연해주 암센터 이어 해외진출 두 번째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0.18 15:32:04

[프라임경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학원장 박상일)은 러시아 사하공하국 야쿠츠크 시 북동연방대학교에서 원격진료 센터를 개소한데 이어, 블라디보스톡 연해주암센터에서는 의료기술 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부산시 및 부산경제진흥원에서 추진한 '2019년도 의료기관 해외진출 지원 사업'과 보건복지부와 부산시가 진행한 '2019년도 지역특화 의료기술 및 유치기반 강화사업'의 일환이다.

러시아 북동연방대학교병원 원격진료센터 개소식 장면. ⓒ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지난 8일 오전, 러시아 야쿠츠크 북동연방대학교병원에서 진행된 '동남권원자력의학원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에는 의학원 임직원, 부산시·부산경제진흥원 관계자, 북동연방대학교병원 임직원 들이 참석했다. 개소식이 진행되는 동안 의학원 과 북동연방대학교 간 직접 원격시연을 통해 척수 종양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키릴리나 안나, 40세)를 진료했다.

이날 박상일 의학원장을 대신해 참석한 황상연 홍보팀장은 "원격진료센터를 통한 의료교류를 통해 양쪽 기관 모두 극동 지역내의 최고의 암센터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며, "원격진료를 통해 사전 환자 선정 및 본원에서 암치료 후 사후 관리하는 스마트 암케어를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북동연방대학교 포포바 나제즈다 부원장은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의 우수한 의료기술과 원격진료를 통해서 환자들을 보다 효율적으로 치료할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 나가겠다"며, "특히 야쿠츠크 지역내에서도 의료소외지역이 있는데, 이런 IT 기반의 원격진료시스템의 도입에 대해 앞으로도 의학원과 지속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지난 9일 첫 번째로 원격진료센터 개소식을 가졌던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연해주 지역암센터에서 의료교류 세미나를 개최했다. 유도솔 방사선종양학과 과장이 '정위절제방사선치료의 확대 적용'을 주제로 발표하고 이후 연해주암센터 의료진들과 열띤 토론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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