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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차이나텔레콤, 5G 중심 협력 추진

콘텐츠 공동 제작·투자 등 5G 전방위 협력 강화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19.10.18 15:34:36
[프라임경제] LG유플러스(부회장 하현회·032640)와 중국 차이나텔레콤(대표 커루이원)은 지난 17일 중국 북경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전략적 제휴를 맺고, 5G를 중심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고 18일 밝혔다.

중국 베이징 차이나텔레콤 본사에서 양사가 전략적 제휴를 맺고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왼쪽에서 두번째)과 커루이원 차이나텔레콤 동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5G 콘텐츠와 솔루션을 차이나텔레콤에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5G 3가지 분야를 중심으로 협력을 추진한다.

먼저, 현재 LG유플러스가 U+5G를 통해 서비스 중인 AR·VR 콘텐츠를 제공하고 신규 AR·VR 콘텐츠의 공동 제작·투자를 추진한다.

또한, VR 라이브 방송, 멀티뷰 등 5G 서비스 솔루션과 기술 분야에서 협력한다.

마지막으로 5G B2B를 비롯해 △클라우드 게임 △데이터 로밍 △IoT △eSIM(디지털 가입자 식별 모듈) 플랫폼 등 분야에서도 협력키로 했다.

특히 LG유플러스는 차이나텔레콤에 'VR 콘텐츠'와 'VR Live'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에 제공되는 VR 콘텐츠는 현재 국내 U+5G 고객들에게 제공 중인 K-POP 댄스 등이다. VR Live 역시 U+5G 고객들에게 서비스 중인 3D VR 생방송을 제공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3D 기반으로 VR 콘텐츠를 촬영하고 제작하는 기술과 소프트웨어 등이 포함된다.

이번 제휴는 5G를 상용화한 LG유플러스와 5G 상용화를 추진 중인 차이나텔레콤의 결합이다. 양사는 서비스, 기술 시너지를 통해 본격화되고 있는 5G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이번 계약은 지난 7월 첫 협의를 시작한 이래 3개월여 만의 성과로, 양사 임원 및 실무진들이 10여차례 만나 비즈니스와 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협의했다. LG유플러스는 CEO 직속으로 5G 콘텐츠, 솔루션의 해외 사업을 위한 전담 조직을 신설해 U+5G의 해외 진출을 준비해 왔다. 

왕궈첸 차이나텔레콤 부총재는 "LG유플러스와의 전략적 협력 및 LG유플러스의 성공적인 5G 상용화 경험을 본받아 차별적인 5G 서비스를 개발하고, 5G 비즈니스의 발전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병욱 LG유플러스 최고 전략책임자(CSO, 전무)는 "이번 제휴를 계기로 차이나텔레콤과 AR·VR을 포함한 5G 콘텐츠 사업 협력을 더욱 확대하는 한편 5G 네트워크 및 클라우드 등의 분야에서 글로벌 혁신 기술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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