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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병원, 대한정형외과학회 국제학술대회 포스터 발표

우영하 척추센터 과장 '사측방 유합술',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 주제 호응 얻어

서경수 기자 | sks@newsprime.co.kr | 2019.10.18 16:47:47

[프라임경제] 대동병원(병원장 박경환)은 그랜드힐튼 호텔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되는 대한정형외과학회 제63차 국제학술대회에서 척추센터 우영하 과장(정형외과 전문의)이 포스터 부분 발표를 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대한민국을 비롯해 총 27개국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정형외과 전문의들이 참석했으며 'Asia Pacific Orthopaedic ociety President Forum'을 통해 12개국 회장단과 APOA 대표도 참석하는 등 정형외과 분야의 활발한 학술 교류의 시간을 가졌다.

일반 연제 163개, 해외 초청 강의 13개, 국제심포지엄 20개를 비롯해 분야별 연수강좌, 의료분쟁, 척추 내시경 수술 라이브 시연, 포스터 및 비디오 발표 등이 진행됐다.

우영하 대동병원 척추센터 과장은 척추 수술의 다양한 유형 가운데 마지막 단계로 볼 수 있는 척추 유합술 가운데 사측방 유합술과 관련한 포스터를 발표했다. 척추 유합술은 비정상의 디스크를 제거하고 그 자리에 케이지 등의 인공디스크를 삽입해 나사로 고정하는 수술 방법이다. 보통 척추 디스크를 제거하기 위해 접근하는 방향에 따라 수술 방법이 달라지는데 옆구리와 배 사이를 비스듬하게 접근해서 디스크를 제거하는 수술이 사측방 유합술이다.

우영하 척추센터 과장. ⓒ 대동병원

우 과장은 "한국에서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척추 수술은 30cm 이상 등 부분을 절개해 신경을 노출 시킨 다음 인공디스크를 삽입하는 것이지만 사측방 유합술의 경우에는 옆구리를 4cm 정도만 절개해 수술함으로서 환자의 혈관 및 신경 손상을 최소화하는 방법"이라며, "특히 사측방 유합술은 고령 환자나 다른 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안전하고 유용한 수술로 이번 학술대회 포스터 발표를 통해 그동안 사측방 유합술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발표하게 돼 개인적으로 큰 영광"이라고 소감을 말했다.

우 과장은 이와함께 고령의 심한 골다공증성 압박골절과 척추관 협착증을 동반한 환자들에게 양방향 내시경을 이용한 감압술을 통해 임상적으로 긍정적인 효과를 얻었던 연구결과를 추가 발표하기도 했다

한편 대동병원은 최근 전 연령대에서 척추질환이 급증함에 따라 지역의 척추질환자들의 조속한 일상복귀를 돕기 위해 전문의로 구성된 수술·비수술 척추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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